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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신도림 코나야 디큐브점 / 카레우동 전문점

ㄷㅣㅆㅣ 2016. 4. 28. 13:31

구로 신도림 코나야 디큐브점 / 카레우동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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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학교때 룸메 언니를 만나게 되었다
신도림에 자주 갈 일이 없다보니 주변에 저녁을 먹을 만한 곳을 아는 데가 없어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그냥 먹기로 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 ​​코나야가 블로그들에 많이 올라와있길래 궁금해서 한 번 가 보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일본의 프렌차이즈 카레집이 생각나게 한다

실제로 코나야는 일본 동경의 스가모에서 작은 우동집으로 시작한 프랜차이즈점이기도 하다

​​​​​•주소 :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2
•전화 : 02-2210-9551


​​​​

​​<세트메뉴 및 가격>
•코나야 세트 A 카레우동+오곡밥 9000원
•코나야 세트 B 카레우동+텐동 12000원
•코나야 세트 C 카레우동+키마비빔밥 12500원
•코나야 세트 B 카레우동+카라아게동 13000원


​​

​​​<카레우동 종류 및 가격>
- 제철야채 카레우동 8800원
- 에비 카레우동 9500원
- 키마 카레우동 9800원
- 카레우동 7800원
- 모찌 카레우동 8500원
- 네기유부 카레우동 8800원
- 두유크림 카레우동 9800원
- 에비모찌 카레우동 10500원

이 곳의 독특한점은 일반우동을 기본으로 팔면서 추가로 카레 우동을 파는 곳이 많은데, 카레우동 자체가 메인이라는 점이다

나처럼 카레우동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곳에 한 번쯤 가 보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모찌! 튀김이나 유부, 파 종류를 올려 주는 곳은 많이 봤는데, 이렇게 모찌를 올려 주는 곳은 여기가 처음인 듯

이 곳 디큐브 매장에서만 두유크림 카레우동을 판매하는데, 도전이 무서워서 이번에는 먹어보지 않았다


< 일반 우동 메뉴>
- 맑은 유부 우동 7500원
- 치카라 우동 8500원
- 새우튀김 우동 8800원

< 일품요리 >
- 크런치 감자 튀김 8800원
- 카라아게 9800원
- 수제모둠 고로케 12000원
- 에비 덴뿌라(5개) 12000원



사이드 메뉴로 오곡밥도 시킬 수 있고, 우동 위에 모찌, 치즈, 바나나 튀김, 에비 덴뿌라도 올릴 수 있다

바나나 튀김을 지금발견했는데 다음에는 저것도 먹어보는 것으로!!



​가게 내부가 넓은 것에 비해 테이블은 그리 넓지 않다
오히려 좁은 편

시치미, 카레소금, 휴지 등이 올려져 있고, 개인별로 물티슈와 저렇게 앞치마를 준다
카레같은 경우에 옷에 튀었을 때 노란 색깔이 티도 많이 나고, 나중에 세탁을 해도 잘 안지워 질 때가 많은데
이 곳은 이렇게 일회용 종이 앞치마를 주는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앞치마를 쓰면 뭔가 아기 턱받이 같은 느낌도 들고, 모습이 조금 우스꽝스럽긴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용하고 있어서 나도 만일을 대비하여 착용하였다



< 키마 카레우동 >

꽤 맛있는 카레우동!!

나는 굵은 우동 면을 좋아하는데 그리 굵지는 않았지만, 일본의 프랜차이즈 우동집에서 파는 카레우동과 비슷한 맛이 났다

양은 가격 대비 그리 많지 않아서 아쉬웠고, 카레가 맛있어서 밥을 추가로 시켜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 치카라 우동 >

일반 우동은 어떨지 궁금하여 시켜 보았는데, 오, 생각외로 나쁘지 않았다

저렴한 휴게소 우동 같은 맛이 아니고, 일본 우동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잘 노력한 것 같다

하지만 양은.. 좀 적은 편이라고 나에게는 느껴짐... (내가 대식가인 것일수도...)

치카라 우동은 내가 이 곳에서 제일 궁금했던 모찌(찹쌀떡)이 2개가 들어있었는데

언니와 내가 한 개씩 나눠서 먹었다



​모찌!! 정말 쫀뜩쫀득하고 맛있었다ㅋㅋ

걍 일반 찹쌀떡인건데, 우동 국물, 카레소스와 굉장히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그 식감에서 오는 기분좋음이 큰 것 같다

다음에 가면 꼭 모찌를 추가해서 먹어볼 예정ㅎㅎ

아 그리고 일반 우동 국물과도 잘 어울렸고, 카레와도 잘 어울려서 모찌를 꼭 한 번 추가해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후식으로 나오는 젤리

달달+상큼한 청포도 맛으로 입가심으로 굉장히 좋았다

맛있었는데 양이 적어서 좀 아쉬웠음

더 달라고 하기엔 좀 민망한 곳이라.. 그냥 다음에 와서 또 먹어야지...





전체적으로 테이블이 비좁고, 음식 양이 적은 것이 단점이라면,

일본의 카레우동, 일반 우동 맛을 꽤 잘 살렸고, 모찌라는 재료의 식감이라던가, 맛이 너무 맛있었고

무엇보다 후식으로 주는 젤리까지 먹으면 음식의 시작과 끝이 딱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 장점인 곳인 것 같다

양을 늘리던지, 가격만 조금 낮추던지 하면 좋을 것 같다


​​​다 먹고 나서 바로 앞에 있는 ​폴바셋에서 라떼와 크림 카스테라를 먹었다

SKT 멤버쉽 커플이면 연 2회였던가 폴 바셋 음료 1+1을 해 줘서 유용하게 잘 썼었는데

3월을 기준으로 서비스가 종료되어서... 이제는 쓰지 못하는게 넘 아쉽다

여기 라떼가 굉장히 진하고 우유 맛이 좋아서 그 이벤트로 가끔 먹었는데 그냥 먹기에는 가격이 좀... 사악하다

그리고 여기 카스테라는 스타벅스의 프레쉬 크림 카스테라와 비교해 봤을때 그닥... 크림도 너무 적고 빵도 푸석푸석했다

(2015/11/1 스타벅스 프레쉬 크림 카스테라 리뷰)

아 참고로 폴 바셋의 경우에는 저녁 7시이후였나? 그때 이 베이커리 제품 구매 시 20프로인가 30프로 할인을 해 준다

아무래도 빵이 아침에 만들었으니까 촉촉함이라던가 맛에 있어서 질이 떨어지고, 다음날에 팔기에는 변질되기 쉬워서 그런 듯

우리도 밥을 먹고 간 터라 저녁 7시가 넘어서 할인을 받아서 먹었고 그래서인지 카스테라가 더 푸석푸석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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