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ㅣㅆㅣ's Amusement

제주도 방주교회/ 카페 올리브 본문

여행

제주도 방주교회/ 카페 올리브

ㄷㅣㅆㅣ 2016. 7. 21. 09:22

제주도 방주교회/ 카페 올리브

반응형

​2박 3일의 제주도 일정 중에 딱 한 가지 마음에 들지않은 일정이 있었는데 바로 이 방주교회였다

마지막 돌아오는 날 아침에 어디라고 가야할 것 같아 찾아보던 중 즉흥적으로 방문한 곳인데, 우리가 묵었던 디 아넥스 호텔과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서 내가 가 보자고 졸랐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푓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113

■전화 : 064-794-0611

■팩스:  064-794-6161

■홈페이지 : http://www.bangjuchurch.org

 

 

 

 

 

방주교회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설계에 의해 2009년 3월 16일 건립되었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형태로, 물과 빛, 그리고 아름다운 나무, ZINC 소재의 메탈로 이루어진 성전 건축물입니다

 

2010년 제 33회 한국건축가협회 건축물 대상 수상

 

방주교회는 현부지인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113 대지면적 6.936㎡ 연면적 1,295.95㎡를 2007년 10월 10일 착공 1년 5개월만에 완공하였습니다

 

2008년 12월 19일 문화관광부 소관 제주도청 설립인가 번호 제 69호 종무법인인 재단법인 방주로 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재단법인 방주 '방주교회'는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의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복음선교와 구제사업 사회 봉사사업 청소년 선도사업에 목적을 두고 기독교 문화를 구현하며 지역문화와 국가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방주교회는 그 모습이 물 위에 떠 있는 노아의 방주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주도로 출사를 떠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은 방문하게 되는 곳으로 워낙 고지대에 있고, 비가 잦은 구역에 있어서 맑은 날에 사진을 찍기가 힘들다고 한다

우리가 갔던 날도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안개도 자욱히 낀 상태라 사진은 이렇게 밖에 찍지 못하였다

교회 삼면을 둘러싸고있는 수(水)공간은 전혀 깊지 않고 바닥의 자갈이 보일 정도였다

교회 전체를 비추는 조명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야간에만 키는 건지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켜져 있지 않아 아쉬웠다

조명이 켜지면 더 드라마틱한 모습일 것 같았다

 

교회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사전에 사무실로 예약을 하면 단체방문 시 "설명이 있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우리가 방문 했을 때 단체관광객들이 안내를 받고 있었다

 

​토요일 오후, 주일 및 월요일은 교회 내부 개방을 하지 않는다

내부도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아름다운 교회 내부의 모습

대칭성이 뛰어나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 든다

 

​우리가 제주도에서 제일 실망했던 카페이자 여행지

사실 요한복음 2장 13~17절에 따라 교회에서 하는 카페는 잘 들어가지 않는다

요2:13~17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하지만 제주도까지 왔고, 다른 블로그에도 이 카페에서 보이는 전경이 아름답고, 카페 내부도 아름다우며, 심지어 밖에 핸드드립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고 밖에 떡하니 붙어 있어서 방문하게되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423-1

■전화 : 064-792-1988

 

 

 

 

​커피의 가격은 아메리카노 4000원 핸드드립 커피는 6000원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다

그리고 이 곳은 아쥬끼짱, 크림미쯔 등 독특한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게 내부는 다양한 커피 관련 기계들로 가득했고, 깔끔한 인테리어였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말 인형도 있고, 편지를 쓰는 우체통도 있어서 감성적인 느낌이었다

 

​핸드 드립 커피 2잔 12000원

 

​와... 핸드드립커피를 종이컵에 주는 곳은 정말 처음 봤다

우리가 특별히 테이크아웃을 하겠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종이컵에 줬다

주위를 둘러 봤더니 아메리카노든, 한라봉음료든 전부 이 종이컵에 담아 준다

설거지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는 커피류도 아니고, 핸드드립을 종이컵이라니...

제대로 된 카페라면 핸드드립커피를 종이컵에 주는 곳은 없을 것이다

정말 핸드드립으로 내려진 커피일지도 의문이 갈 정도였다

물론 커피맛은... 별로였다

 

오빠는 별로 내켜하지 않는데 내가 억지로 가자고 해서 간 곳이라 너무 실망이 컸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가게는 다시 한 번 가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