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10탄 / NY LOTTE HOTEL REVIEW, NY subway

​

케네디공항에서 뉴욕 도심으로 나가는데에는 자메이카역을 거쳐야하고, 자메이카 역까지는 MTA라는 것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자메이카 역에서 호텔까지는 지하철을 타야한다

자메이카역에서 롯데호텔까지는 우선 E선을 타고 가면 된다고 해서 무작정 탓다

​지하철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정차하는 역 안내하는 것은 이렇게 생김

한국과는 다른 느낌이다

 

헉.. 그런데 주말에는 이렇게 우리가 가고자 하는 역으로 지하철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걸 처음 겪는 우리로써는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친절한 뉴요커 아주머니가 이런 상황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셨고 안내에따라 그 다음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이동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우리는 원래 뉴욕에 4박이 예약되어 있었지만 허리케인 매튜로 인하여 우리가 계약한 여행사에 사전에 하루치만 캔슬이 가능한지 물었고 여행사에서는 그렇게 된다고 답변이왔다

 

그런데 힘들데 뉴욕 롯데 호텔에 도착했더니 우리의 전체 예약이 캔슬되어 있다는 것이 아닌가

정말 너무도 황당했다

하지만 한국은 저녁이고, 주말이고, 여행사와 연락을 할 방법이 없어서 일단은 다시 예약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원래 롯데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성당 뷰로 4일을 전부 예약해두었는데 캔슬되었다가 다시 예약하는 바람에 하루는 옆 건물뷰, 나머지 이틀을 성당 뷰로 묵을 수 있었다

 

​우선 벽면 뷰 룸 투어를 시작

 

우산, 다리미, 옷걸이, 금고 등이 준비되어 있고 다행히도 슬리퍼가 있었다!!

디즈니 호텔에는 슬리퍼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다행이었다

 

​어마하게 큰 침대이고 밖으로는 옆 건물 벽이 보인다... 하하...

 

​TV로 여러가지 방송을 볼 수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에는 미국이 한창 대선일 때라서 힐러리와 트럼프의 열띤 토론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저기 보이는 전화기 옆 메모지에는 그 전 사람들이 하고 간 낙서가 가득했다

아무리 급하게 방을 잡았다고해도... 너무한 거 아니야?

 

​심지어 침대 베게에는 이물질이 묻어있기까지...

 

 

​목욕 가운은 화장실 문에 걸려 있었다

 

​좌측에는 욕조가 있고 우측에 변기가 있다

비데는 설치되어 있지 않음

생각보다 미국에는 비데가 설치된 화장실이 없다

 

​욕조 샤워기 반대편에 수건들이 있는데 씻는 동안 물이 튀어서 솔직히 불편했다

 

​호텔 어매니티는 다행히 몰튼 브라운

이거 하나는 맘에 드는군

 

​

 

​

​호텔 미니 바는 전자동 시스템이 있어서 물건을 드는 순간 요금이 부과된다

주의하시길!!

 

​물 한 병도 무료가 아니다

 

​다행히 와인따개는 구비되어 있다

 

이상으로 여러모로 탈이 많았던 뉴욕 롯데 호텔 벽면뷰 리뷰였다

갑자기 전체 취소된 예약도 문제였지만 어쨌든 당일 예약을 진행한 상황에서 생각보다 좋지않은 룸 컨디션에 마음이 많이 상했다

그래도 우리 허니문인데...

그리고 롯데 호텔을 선택한 이유가 아무래도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였는데...

내 착각이었다

롯데는 일본 기업이었지...?

 

 

아래에는 그나마 나았던 성당 뷰 리뷰가 계속된다

​거의 비슷한 성당 뷰 입구

 

하지만 금고라던가, 이 옷장 자체 크기가 많이 차이난다

그리고 목욕 가운이 욕실 문이 아닌 여기에 걸려 있다

 

​어제보다 이 책상이 더 넓고 전체적으로 방 크기가 더 크다

 

​침대를 마주하고 있는 TV라던가 구성은 비슷비슷하다

 

​하지만 화장실이 구조가 조금 다르다

우선 세면대가 굉장히 넓고 변기가 가운데에 있고 좌측에 욕조가 있다

가운데에 변기 위쪽에 수건이 있어서 씻는 동안 수건이 젖지 않는 구조이다

 

​똑같이 몰튼 브라운 어매니티

​

​절대 먹을 일 없는 냉장고

냉장고 자동 센서는 여기도 달려 있다

 

다음날 아침에 본 성당 뷰!!!

정말 아름답다

시간에 따라 햇빛이 비치는 양이 달라서 계속 다른 색깔, 다른 이미지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허리케인 매튜에 이어 호텔 캔슬까지

전혀 순탄하지 않은 신혼여행이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