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이나니와요스케 / 일본 3대 우동 맛집
남편이 우동덕후인 나를 따라다니며 먹은 우동 맛집 중 가장 맛있었다는 이나니와요스케 우동
시청역 앞의 프레지던트호텔 1층에 있으며 입구가 크지 않아서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잘 알 수 없는 곳이다
포스팅 하려고 보니 지난 겨울에 갔을 때 포스팅 하기 위해 사진을 열심히 찍어놓곤 갤러리에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지난 겨울과 이번 가을 방문을 통합해서 글을 써보려한다
수요미식회 우동편에서도 나왔고 모두들 맛있다고 극찬했다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6 재능교육빌딩 1층
•전화 : 02-772-9994
•영업시간
평일 11:00 - 14:00(Last order 13:40)
평일 17:00 - 23:00(Last order 21:50)
토요일 11:00 - 14:00(Last order 13:40)
토요일 17:00 - 23:00(Last order 21:50)
일요일 휴무
일본 사케들이 들어가는 입구에 진열되어 있다
황교익씨가 집에 몇 개나 사 가지고 갔다는 일본에서 수입해서 들어온 이나니와요스케의 면도 보인다
가게 내부는 입식과 좌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사진은 지난 겨울에 찍은 건데, 이 때만 해도 가게 내부를 찍지 말라는 말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갔더니 내부 사진을 찍지 말라하네;;
이미 방송에 다 나온 곳인데 무슨 이유인지 아리송하다
테이블 기본 셋팅
좌식 테이블도 바닥이 이렇게 뚫려 있어서 편하게 앉을 수 있다
<메뉴 및 가격>
우동 맛집이래서 메뉴에 우동만 있는 줄 알았더니 이자까야식으로 많은 메뉴들이 있었다
위: 가케우동 ₩13000
아래 : 가케우동+면추가 ₩16000
지난 번에 갔더니 양이 너무 적어서 이번에는 면을 추가 하였다
다른 곳의 우동과 달리 면발이 매우 얇고 살짝 납작한 형태이다
그리고 국물은 가쓰오부시 향이 확 풍기면서 다시마의 깊은 맛이 우러난 맛이 나는데 이게 진짜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맛있다
한국은 우동 국물을 많이 마시지만 일본은 국물보다 면을 많이 먹어서인지 간은 좀 짠 편이다
국수처럼 가는 면발의 모습
위: 와규우동 ₩18000
아래: 와규우동+면추가 ₩21000
이건, 우동이 아니다
갈비탕이다
어떻게 이렇게 깊은 맛이 나는지 모르겠는데 갈비탕을 먹는 것 같았다
갈비탕에 간장으로 간을 세게 한 맛이다
고기도 듬뿍 들어있다
다마고 다시마키 ₩12000
일본 가정식 계란말이로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요리입니다
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 진짜 일본식 계란말이었다
나는 일본식 계란말이는 단맛이 나서 그닥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아쉬웠다
히레카츠 하야시카레 ₩13000
돼지고기 등심을 사용한 수제 돈가츠에 요리장 특제 하야시 소스를 곁들인 요리입니다
카레돈까스이고 밥은 없는 형태
돈까스의 육질은 매우 좋았으나 양이 좀 적었고, 튀김옷 부분이 바삭하지만 너무 단단해서 입천장이 까일 것 같았다
카레는 하야시 카레가 뭔지 잘 모르지만 일본식 카레 특유의 맛이 확 나는 형태로, 밥이 있었다면 정말 너무 좋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