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연어 / 그린올리브 / 그레이프 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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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수산물 코너에서 항상 거대한 생 연어를 보면서 먹고 싶어했다
하지만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절대로 둘이서 다 먹을 수 있을리가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냥 바라보기만 하고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형님 댁에 놀러가면서 뭐가 먹고 싶냐고 하길래 바로 이 연어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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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에 포장되어 있는 것이 꼬리가 접혀 있는 거라서 다 펼치니까 도마 크기를 훌쩍 넘긴다
전부 다 회로 먹을 수는 없고 일정크기는 연어스테이크를 해 주신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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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께서 만들어주신 연어회~
그냥 썰으신거라는데 나는 마냥 신기신기
이렇게 한 접시를 가득 담았지만 전체 크기의 1/3밖에 되지 않는다
저렇게 한 접시를 더 먹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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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버님이 해 주신 연어스테이크
연어를 스테이크 크기로 썰고 후추, 소금으로 간을 한 후 구운 것이다
요리를 못하기때문에 열심히 사진 찍으면서 감탄함
안쪽까지 적당하게 노릇노릇 잘 익었다​

각종 소스와 깻잎, 상추까지 해서 성인 4, 아기 1명이 먹었다
사진에 보이는 양이 다가 아니라 연어회를 한 접시 더, 스테이크를 두 덩이 더 먹었다ㅋㅋㅋ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정말 먹고싶었는데 이번에 먹게되서 정말 기뻤고 맛도 정말정말 맛있었다
특히 연어스테이크...ㅠㅠ 대박...
밥 한공기 넘게 혼자서 스테이크랑 다 먹음ㅋㅋㅋ​

스테이크용 오뚜기 돈까스 소스, 오뚜기 바베큐 소스 매운맛, 연어회용 해찬들 초고추장, 움트리 강와사비
오뚜기 바베큐 소스 매운맛은 너무 맛있어서 담날 마트가서 두 개나 사옴ㅋㅋ
닭발 해먹을 때 소스가 매운맛이 부족한데 이걸로 그 매운맛을 보완한다
떡볶이 만들 때 넣어도 되고 나에게 있어서 케찹 다음으로 만능 소스가 될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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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롯이 남자친구만을 위한 메뉴ㅋㅋ 그린올리브
남자친구 빼곤 아무도 저 올리브를 안 좋아해서 혼자서 엄청 열심히 먹었다
접시에 옮겨 담은 모습이 아래 사진인데, 혼자서 저 많은 올리브를 다 먹었다
아, 참고로 씨가 들은 타입이다
내가 올리브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의 맛 평가는 할 수가 없으므로 걍 패스
아, 집에 가져오는데 저 플라스틱 용기 뚜껑이 꽉 닫히는 뚜껑이 아니어서 안의 액체가 좀 새어나왔다
한 번 열고 나면 밀봉이 되지 않는 것 같으니 주의해야할 듯​

사진에 조그맣게 술 왼쪽으로 보이는 그레이프 소다
커크랜드 제품으로 코스트코에서 저런 걸 파는 지 몰랐다
아기가 잘 먹던데 나는 술을 먹느라 저 맛이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면 사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