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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 SNSD 2016

ㄷㅣㅆㅣ 2016. 7. 3. 02:00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 SNSD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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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적 특성상 사회복지에 대해 접할 일이 정말 많은데, 한국 코엑스에서 세계 사회복지에 대한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다녀오게 되었다


2016년 6월 27일~30일 동안 진행된 <SNSD 2016 : JOINT WORLD CONFERENCE ON SOCIAL WORK, EDUCATION AND SOCIAL DEVELOPEMENT 2016>에서 나는 치매 노인의 의료, 사회서비스 정책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하게 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가 주최한 심포지엄으로  영국, 캐나다, 독일, 일본, 중국, 한국의 치매노인복지에 관해 현재, 미래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은 봉은사역에서 가깝고, 삼성역에서 내려서 찾아가려면 반드시 길을 잃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9호선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세계적인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뜻이 깊다고 느껴졌다


실제 행사는 4일에 걸쳐 진행되었지만 나는 아쉽게도 29일 오후 세션 9, 10, 11에만 참석했다

치매노인에 대한 의료 사회 서비스 정책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었는데 사실 복지라는게 한 가지만을 아는 것보다 전체적인 숲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부분적으로밖에 듣지 못해 아쉬웠다


치매 노인에 대해 각 나라의 현황과 정책, 사회적인 서비스에 대해서 영국, 캐나다, 독일, 일본, 중국, 한국 순으로 소개하였다

캐나다를 제외하고, 각 나라의 노인인구는 늘어나는 반면에 젊은 사람들의 숫자는 줄어들고 있었다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에 걸리는 사람들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노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장애에 대한 의료, 사회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


각 나라마다 우리나라의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같은 제도가 실정에 맞게 도입되고 있는데, 이런 심포지움을 통해 다른 나라는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 어떻게 치매 노인에 대해 해석하고 있는지를 참고하기에 참 좋은 심포지엄이었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실시하고있는데, 이미 이런 제도를 도입한 영국이나 일본과 같은 경우에는 나라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역사회로 범위를 넓혀서 마을 단위에서도 학생이라던가, 은행원 등 일반 주민들이 치매 노인에 대해 직간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영국=치매친구, 일본=치매서포터)


그리고 독일, 캐나다의 경우에는 국가에서 전부 또는 대부분 서비스 이용에 대한 비용이 제공되고 있다고한다

복지제도를 위해서는 탄탄한 국가재정이 뒷받침 되어야한다는 것은 역시 기본 중의 기본인 것 같다


노인인구는 점점 많아지고, 누구나 다 노인이 될 텐데, 이런 노인복지 서비스를 잘 만들어서 누구나 편안한 노후생활이 보장되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로 진행되어서 알아듣기 힘든 내용도 많았다

영어로 듣기에는 너무 어려워서 통역기를 사용했는데 통역해주시는 분 중에 한 분이 숫자에 약해서, 자꾸 숫자를 틀리게 말씀하셔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이런 세계적인 컨퍼런스가 개최된다는 사실이 너무 멋있었고, 특히 이번 심포지엄 진행자을 하시는 분들 중 나이가 많아 보이는 교수님들도 많으셨는데 영어로 자유롭게 프리토킹하시는 것을 보고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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