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짬뽕 맛집 미각

오늘 점심은 종로에있는.. 짬뽕이 맛있는 집 "미각"입니다.

여기는 원래 양꼬치 집인데...

짜장면, 짬뽕, 꿔바로우가 맛있어요. (양꼬치는 한번도 안먹어봄)

전 직원이 중국어를 하시고.. (물론 한국어도 쵸 잘하심) 중국/대만 맥주도 팔아요 ㅎㅎ 저렴한 가격에!!

가는길에... 몰랐는데 종로 LOHBs가 오픈했더라고요. 이떻게 읽는거지? 롭스? 아;; 롭스라고 써있네 ㅋㅋㅋ

이집입니다!!

이건 3년 전에 입사했을 때.... 다들 회사 사내식당에서만 먹는데 우리 파트는 종로 명동 을지로 이런 맛집 천국을 두고 회삿밥을 먹을 수 없다며

맛집을 알지 못하니 개척해보자고 해서 "무조건 점심 외식"문화를 만들기 시작할 무렵부터 다닌 단골집이에요

그때부터 사내 위키에라도 가도 되는 집과 가지 말아야 할 집을 정리해 놓으려고 했는데... 3년이 지난 이제서야 블로그를;;;;

어쨌든... 이제부터라도 하면 된거죠 머 ㅋㅋ (갔던데만 다 할때까지 짤리지는 않겠지;;; 요즘 나라꼴이 엉망이라;;)

여기는 특이하게 아이패드로 주문을 받습니다. (정확히 말해 주문을 받는건 아니고 아이패드 화면에 출력된 메뉴를 보고 이모님께 말하면 되요 ㅋㅋㅋㅋ)

가는길에 받았던 찌라시는 식탁위에 올려놓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단무지와 깍두기입니다. (그런데 까두기도 단무지 맛이 나는 것은 기분탓이게찌;;;)

다른 사람들도 많이 와있네요.

오늘은 딱히 해장이 필요한 날은 아니었지만, 얼큰한게 먹고싶어서 들렀습니다.

그리고 어제 하꼬에 같이 갔던 친구와도 마음이 맞아 짬뽕집으로 강행했었죠.

우리 파트 점심 외식의 불문율은.... "대안이 없는 네가티브는 사양한다"입니다.

더 좋은 의견을 내지 못하면 따름... ㅋㅋㅋ

요즘 "뽕신"이라는 짬뽕집도 많이 생기던데... 종로 일대에서는 2013년부터 이집이 제일 처음 이런 용기? 그릇? 을 사용했었어요;; (물론 제가 아는 한정)

짜장면도 같은 그릇 ㅎㅎ

오잉 볶음밥은 다르네 ㅋㅋㅋ 짬뽕국물하고 짜장소스를 따로 준비해주네요. 다음엔 이거 먹어봐야지.

이 꿔바로우는(메뉴에는 궈보러우 라고 적혀있음).... 제가 정신놓고 먹다가 부랴부랴 찍었습니다 ㅜㅜ 죄송 ㅜㅜ

메뉴에 세트 4번, 6번을 시켜서 먹었기 때문에 꿔보로우가 제공되는데요, 가끔 주말에 특근 끝나고 나서는 이집에서 궈버로우에 칭다오 시켜가지고 먹곤 했습니다.

에고... 너무 송구하네요... 다른 사람 페이스북에서 한장 가져와 봅니다...

출처 : 먹방로드 (https://www.facebook.com/Eatingroad/?fref=photo)

진짜 맛있어요.. 새애애애애애콤!!

"짬뽕이 맛있는 집"이라는 슬로건 답게 짬뽕이 맛있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2013년에 처음 갔을때는 진짜 뜨악!! 하게 매웠는데, 점점 매운 맛이 덜해지더니... 지금은 틈새라면 빨개떡정도?

미각 사장은 매운 짬뽕맛을 복구하라! 복구하라! (요즘 종로 일대에서 확성기로 시위를 많이 하길래 따라해봤음)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