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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중구 종로구

을지로 페럼타워 지하 멘무샤

ㄷㅣㅆㅣ 2015. 11. 13. 13:53

을지로 페럼타워 지하 멘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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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 메뉴는 라멘입니다.
비오는 날이면 항상 면이 땡기는 이유가 뭘까용 ㅋㅋ



사실 오늘 1일 1식은 저녁으로 하려했는데, 저와는 반대로 살을 찌워야하는(쵸부럽) 사수께서 김밥을 드시겠다기에 고열량 음식으로 인도해드렸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지하철과 회사들이 바로 연결된 페럼타워 식당가가 엄청 붐비고 있었는데요, 이런날은 어딜가나 20분은 기다려야 하는 것을 알기에... 유머사이트​(역시 웃대가 최고)나 들어가서 시간을 죽이고 있었어요 ㅎㅎ


그래도 다행히 공책에 이름을 적어놓으면 불러주는 시스템이어서 이름 불릴때까지 맘편히 놀 수 있었어요.

1. 라멘 메뉴


- 다양한 라면을 팔고있습니다. 쩜마다 맛이 다른 체인도 많지만 멘무샤는 어느 지점이든 꽤 괜찮은 맛을 내고있는 것으로 보아 레시피 관리를 엄청 잘하는 것 같네요 ㅎㅎ
하지만 오늘은 국물이 먹고싶은 날이기 때문에​(언제 안그런 날이 있었니? 국물 성애자 시키야)​ 야끼소바 야끼우동같은 것 말고 라멘을 주문했어요~~

​​2. 음식
​ i) 탄탄멘



- 멘무샤에 가면 추천메뉴가 항항 탄탄멘으로 저렇게 크게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탄탄멘을 먹게됩니다 ㅎㅎ
걸죽한 국물이 완전 마음에 들고, 일본 현지처럼 너무 짜거나 달지 않아서 맛있어요.
그리고 저 숙주가 많이 들어가서 식감이 좋습니다.

ii) 나가사끼 짬뽕


- 어제 결혼턱을 낸 친구가 어찌나 홍합을 잘 까던지 제가 먹을 탄탄멘 한장 찍었는데 나가서끼 짬뽕의 홍합 다깜 ㅋㅋㅋㅋㅋ
해물이 들어있어서 국물이 시원하고 하얀색 국물이지만 매콤합니다.
멘무샤에는 빨간 나가사끼 짬뽕도 있는데 이건 좀 매워요 ㅎㅎ 원래꺼에 탄탄멘 국물 섞은듯 ㅋㅋ

iii) 돈코츠 시오


- 가장 비주얼이 괜찮은.. 돈코츠 시오입니다.
오사카에서 돼지의 육향에 크게 당했기 때문에 저는 아직은 먹을 수 없어요.
일본 라멘 본연의 맛 그대로를 잘 재현해놓은 라멘입니다 ㅎㅎ

​​3. 실내


- 사람이 엄청 많이 줄서있었지만, 매장이 넓고 직원 수도 충분하기 때문에 비오는 날 점심시간에도 거뜬히 먹을 수 있고, 일본보다 더 일본같은 분위기의 인테리어도 좋습니다.
저녁에는 사케도 한잔 생각날 것 같네요~

​​​4.가는길


- 페럼타워 지하 2층에 있습니다. 엘베타고 내려오면 바로 오른쪽이 있어요 ㅎㅎ
사실 페럼타워 지하 1층, 2층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입점해있는데, 딱히 생각나는 메뉴가 없으면 페럼으로 발길을 옮기곤 합니다 ㅋㅋ

----- 총평 -----
맛 : 딱 알맞은 들큰함. 땀이 줄줄 나는 매움
양 : 한끼로 손색이 없음. 라면 먹고 뛰어서 배고파요~ 는 진짜 옛날 얘기가 된듯 물논 그 라면이랑 이 라멘이랑 다른거 압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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