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인도요리 아마 / A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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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을 먹으러 신촌까지 걸어갔는데 대성이네가 문을 닫아서 대신 간 진짜 인도인이하는 인도요리 음식점 "​​​​​아마"
인터넷으로 할인쿠폰 검색해서 구매했더니 훨씬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가길 13 2층
•전화 : 02-332-9302
•영업시간 : 연중무휴 11:3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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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요리 음식점은 대부분 이렇게 화려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와는 색다른 이국의 느낌이 난다
장식품들은 일부러 들여온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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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흘러나오는 인도 노래와 뮤직비디오
노래가 씐나고 흥이난다
생각보다 배꼽티나 짧은 치마를 입은 여자들이 많이 나오는데 인도노래의 특징은 남자와 여자가 번갈아서 부르는 스타일이 많은 것 같았다
인도여자들은 참 이국적으로 이쁜 것 같다
속눈썹이 길고 풍성하며 이목구비는 뚜렸하며 머리는 새카맣고 숱이 많은 듯
그리고 밸리댄스?같은 전통춤 때문인지 뱃살이 없고 날씬했다
TV에 나오는 사람이라 이쁜 사람들이 나온 거겠지?​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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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중간에 큰 수조가 있고 거기에는 팔뚝만한 살아있는 잉어가 돌아다니고 있다
그리고 그 수조 옆에도 테이블이 있다
나는 잉어 구경하려고 수조 옆 테이블에 앉았다​

이렇게 방처럼 나눠진 공간도 있는데 나름 프라이빗해서 데이트 할 때 가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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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팅
아무래도 난 같은 것이 손으로 먹는 것이다 보니 물티슈를 기본적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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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영어와 한국어, 그리고 재료 설명까지 잘 되어 있다
여러 명이 가도 주문하기 편하게 세트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니 뭘 시킬지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듯
특히 런치메뉴는 1인 메뉴도 있다
탄두리는 치킨 뿐만 아니라 새우와 양고기 메뉴까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탄두리 치킨은 반 마리도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9000원이다
커리는 치킨, 양고기, 해물, 채소류 구분되어 있고 가격은 10000원~13000원대이다
추천메뉴와 매운 정도를 표시해 놓았지만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데 고민이 된다
빵은 난을 포함해서 총 7종류로 가격은 2000원~4000원이다
물론 밥도 있는데, 일반 밥, 인도 바스마티 쌀로 만든 밥, 인도식 볶음밥 등 종류가 다양하다
후식은 굴랍 잠문, 다히, 스위트 라이타가 있었다
인도의 요거트는 라씨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새로운 음식 종류를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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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 샐러드, 기본찬
무, 오이피클, 양파절임 등 생각보다 한국적인 기본찬이 나왔다​

•​​샐러드
일반 그냥 샐러드 맛, 허니머스타드가 뿌려져 있고 맛은 그냥 쏘쏘​

•​​라씨
좌측이 플레인 라씨, 우측이 망고 라씨
예전에 라씨를 처음 먹었을 때에는 요플레와는 전혀 다른 맛에 깜짝 놀랐었다
하지만 이제 라씨는 편의점에서도 파는 평범한 음료가 되어서인지, 최근 들어 플레인 요거트(그릭 요거트 등등)의 붐이 일면서 한국의 요거트 수준이 올라가서인지, 맛은 그냥 쏘쏘했다
나는 플레인 라씨가 더 맛있는데 달달한 맛을 좋아한다면 망고 말고도 다른 과일이 들어간 라씨가 많으니 취향에 맛게 선택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스프
인도라고 딱히 크게 다른 맛이 나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오뚜기가 떠오른다​

•​​탄두리 치킨 반 마리
지금까지 계속 그냥 그저그런 음식들이 나와서 기대감이 점점 줄어드는 찰나에, 탄두리 치킨이 나왔다
그런데 왠걸, 탄두리 치킨이 정말 맛있었다
소스가 닭에 잘 배여있어서 이때까지 먹어본 탄두리 치킨 중 순위권 안에 드는 맛이었다
그리고 아래에 깔린 양파와 피망들도 정발 맛있었다​

커리는 아래에 초를 놔두는 구조물 위에 올려줘서 계속 따뜻함이 유지된다
이거 정말 괜찮았음ㅎㅎ​

•​​치킨 티카 마살라
인도 커리하면 제일 유명한 치킨 티카 마살라
시켰을 때 제일 무난한 맛으로 인도 커리 입문자라면 기본적으로 시도해 볼 만한 커리이다
수제 요거트에 재워둔 연한 살코기를 탄두리 숯불에 바비큐한 후 토마토와 양파그레비로 만든 치킨 커리
두 가지 커리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다른 하나가 실패할까봐 기본으로 시킨 메뉴인데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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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샬 씨푸드 커리
원래는 양고기가 들어간 초록색 커리을 시키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양고기는 먹을 자신이 없다고 해서 그냥 매운 표시가 되어 있는 것 중에서 골랐다
그런데 이거 완전 진국이었다
신선한 여러 해산물을 토마토소스에 칠리 파우더를 넣어 만든 매콤한 커리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같은 토마토소스의 커리인데도 이게 맛이 더 풍부했다
치킨 티카 마살라 대신 먹을 토마토소스 커리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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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갈릭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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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 프라타
감자와 매콤한 향신료 약간의 야채를 넣어 밀대로 밀어 탄두리에 구워낸 매콤 고소 빵
이라고 설명에 나와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매콤하지는 않다
난 사이에 고로케같은 필링이 얇게 끼여있긴한데 일반 난이 나는 더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