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끼아로 젤라떼리아 / Chiaro Gela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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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에서 영천시장 쪽에 구경다니다가 발견한 수제 젤라또 전문점 "끼아로 젤라떼리아(Chiaro Gelateria)"
서대문역 근처에는 베스킨라빈스가 없고, 나뚜르가 있는데 그 나뚜르 대각선 위치에 이 젤라또 가게가 있다

Chiaro라는 이탈리아 단어를 처음 봐서 어떻게 읽는지 몰라 검색해보니 "밝은, 빛나는, 깨끗한"이라는 형용사
"끼아로"라고 발음되는 듯

가게에있는 사진들을 봤을 때 이탈리아에서 직접 젤라또 만드는 법을 배워오신 듯하다

​•주소 :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로 67
•영업시간 : 12:00~22:00(월요일 휴무)​

가게 내부는 그리 넓지 않다

하지만 가게 한 편에 큰 강 사진이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을 준다

그뿐만이 아니라 가게 내부의 사진들은 전부 직접 찍으신 사진 같은데 실력이 좋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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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가격>
• 컵/콘 두 가지 맛 3500
• 400g 세 가지 맛 9500
• 600g 네 가지 맛 14000
• 1000g 다섯 가지 맛 21500

독특한 포장용기!
세 가지 맛을 선택했더니 포장용기에 그대로 아이스크림을 담아주신다
덕분에 젤라또가 먹는 내내 녹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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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하는 젤라또가게임에도 메뉴의 가짓수가 다양하다
그리고 메뉴 이름 아래에 어떤 재료, 어떤 맛인지 설명이 잘 되어있다

​서울의 휴일
내 이름은 바질
시칠리아 카사타
니가 가라 하와이 코코넛
발로나 티라미슈
나리주카 말차
​스트라치아텔라
크레미노
볼레로 홍차
땅콩버터
에콰토리얼누아 초콜릿
피스타치오
우유의 꽃
파프리카
백향과 소르벳또
안구리아
담양 생딸기

​​•세 가지 맛 400g 9500
좌측부터 발로나 티라미슈, 우유의 꽃, 서울의 휴일
먹고 싶은 젤라또 종류가 너무 많아서 선택장애가 온 사이에 신랑이 세 가지를 전부 다 골랐다
고르다보니 샤베트종류보단 젤라또류를 골랐네

​발로나 티라미슈는 커피아이스크림맛인데 부드러운 커피아이스크림 맛이고, 바로 옆의 우유의 꽃과 함께 적절히 섞어 먹어도 맛있었다
​우유의 꽃은 마치 밀크쉐이크를 먹는 듯한 맛으로 정말 맛있었는데 다른 아이스크림과 적절히 섞어 먹기에 너무 좋을 듯 했다
제일 맛있었던 것은 이름도 이쁜 ​서울의 휴일!
팥이 들어가 오독오독한 식감이 재미있고 팥아이스크림 맛인데 거기에 콩가루가 올라가서 그 맛이 증폭된다
워낙 콩가루를 좋아해서 정말 맛있었다

이번 여름 자주자주 방문해서 모든 맛을 다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