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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양구 블루베리 농장체험 하늬농원

ㄷㅣㅆㅣ 2017. 7. 13. 00:00

양구 블루베리 농장체험 하늬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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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양구의 한 블루베리 농장을 찾았다

작년에는 주문해서 사 먹기만 했는데 올해는 체험을 해 보기로 했다

2016/07/14 - [쇼핑] - 하늬농원 양구블루베리 추천

 

농장체험도 하고, 블루베리도 실컷 먹고 1석 2조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비오는 숲길을 뚫고 "하늬농원"에 도착했다

 

· 주소 : 강원 양구군 양구읍 군량리 413번지

· 전화 : 010-3008-3683

(체험 및 구매 문의)

 

서대문역에서 출발한 1팀은 6:30에 출발하여 엄청난비를 뚫고 9:30에 농원에 도착하였다

중간에 가평쪽에서 약간 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휴게소도 깔끔하고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은평구에서 출발한 2팀은 6:30에 외곽통일로를 따라 퇴계원IC로 나와서 경춘가도달려 9:10분가량에 농원에 도착하였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평균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길이지만 이렇게 비가 오거나 초행길경우 보통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도착하면 차량은 4대정도 충분히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고 이렇게 넓은 마당과 식사를 하거나 잠시 쉴 수 있는 쉼터가 있다

화장실, 부엌 등이 전부 갖춰 있고, 관리하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우리는 도착하니 비가 너무 많이 대려서 잠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마포구에서 출발한 팀이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제일 늦게 도착했다ㅎㅎ

​마당 한 켠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장식이 있고, 사진에는 찍지 않았는데 체리자두 등 마당에 하나씩 심어진 나무들에게서 열매를 따 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도착과 동시에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 내렸다

​잠시 기다리니 점점 그치기 시작했다

​블루베리밭은 그렇게 넓지 않지만 바닥에 비닐 처리가 되어 있어서 비가 와도 흙탕물이 넘치거나 하지 않고 굉장히 깔끔했다

비가 어느정도 그친 후 우비를 입고 블루베리를 따기 시작했다

너무 날씨가 쨍했으면 더웠을텐데, 비가 와서 날이 흐린것이 다행이다 싶었다​

블루베리 나무에는 블루베리가 주렁주렁 열려서 힘들게 손으로 구분을 해야 한다거나 하지 않고 그냥 한눈에 따야 할 것이 딱 보인다​

 

마치 포도송이 같은 블루베리^^​

약간 빨간 것들은 시큼하기 때문에 까만색을 위주로 따면 된다

시중에 판매되는 것보다 정말 알이 굵다​

무농약으로 재배되었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전혀 지장이 없다

같이 갔던 6살짜리 조카가 이렇게 말했다

'동그라미 가운데에 별이 있네~'

아이들의 눈으로 보면 세상이 참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정말 동그라미 안에 별표가 있다^^

​딴 블루베리는 씻어서 체에 받쳐 통에 담기 전까지 건조되는 시간을 거친다

블루베리가 건조되는 동안 시식도 실컷 하고​​

다 같이 준비해간 고기를 구워 먹으며 인증샷도 찰칵!

고기는 코스트코에서 미국산 삼겹살과 목살을 구매해갔는데 정말 맛있었다

블루베리 밭 한 켠에서 재배하는 아삭이상추는 약간 쌉싸름하니 고기 맛을 돋우어준다

작년에 담그신 블루베리주도 시음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블루베리 끝물에 조금 더 구매해서 담금주를 만들어야지

​이 곳은 블루베리 뿐만 아니라 아로니아 나무들도 있다

블루베리 철이 끝나고 나면 아로니아 철이 오는데, 아로니아는 블루베리보다 몸에 훨~씬 좋지만 씁쓸한 떫은맛 때문에 먹기가 힘들다

그래서 요거트와 같이 갈아서 먹는 걸로 밖에는 먹지 못했다

하지만 위 사진처럼 밥을 할 때 적당량을 넣어서 하면, 밥 색깔도 이쁘고 떫은 맛이 사라진다

생아로니아나 냉동 아로니아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는 분이라면 위 방법을 참고하시길^^

농장 체험이 엄청 어려울 줄 알았는데 블루베리 따는 것은 너무 쉽고, 아이들도 너무 즐거워했다

비가 오는 데도 조카가 계속 나가서 더 따자고 했을 정도^^

가족들과 특히 아이들과 특별한 체험학습을 하련는 분들은 블루베리 농장체험! 정말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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