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녹사평 샵3239 / 애견동반카페, 애견동반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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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집 주변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

서울 도심에는 사실 그닥 없고, 남양주라던가 가평 쪽으로 나가야지만 애견동반시설이 많은 듯 하다

그나마 홍대나 이태원에 있는 곳들을 좀 찾아봤는데, 그 중에서 제일 가 보고 싶었던 이태원 "#3239"를 동생과 함께 가 보았다

 

· 주소 :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32길 29

· 전화 : 02-792-3239

· 영업시간 : 11:00~22:00

 

​대형견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반드시 목줄착용!

​이용 시 주의사항이 잘 적혀 있는데, 저녁 6시 이후에는 반려견의 놀이공간이 좀 조정될 수 있다

<메뉴 및 가격>

음료도 있고, 파니니가 있어서, 애견동반식당이라​고도 하는 것 같다

병맥을 마실 수 있는 것도 좀 좋은듯

강아지 미동반시 모든 음료가 1500원 할인된다

​야외 테라스 자리

이 곳은 강아지 동반이 가능하다

사람들이 자주 왔다갔다하고, 의자나 테이블이 많아서, 마크는 이 곳에는 있지 못할 것 같았다

지금은 강아지가 없는데 나중에는 엄청 많아진다

카운터겸 주방이 좌측에 있고, 이 곳은 강아지를 동반할 수 없는 공간이다​

카운터의 모습​

이 곳도 애견 동반 불가능​이고 저 뒤쪽에 펜스가 쳐진 부분 뒤가 애견을 동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렇게 펜스가 있고, 테이블보다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조금 더 넓게 되어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자유로운 카페는 아니어서 좀 아쉬웠다​

애견 동반 구역에는 마도로스펫의 간식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동결건조간식이라서 기호성도 좋고 보관도 좋고, 무엇보다 크기가 한 입 사이즈로 컷팅 되어 있어서 칭찬 간식으로 좋다던데, 아직 먹여보지는 못했다;;​

음료는 레몬에이드와 자몽에이드를 주문

레몬에이드가 더 맛있었고, 맛은 쏘쏘했다​

다행히 마크와 개월수가 비슷한 아기 장모 치와와 친구들이 있어서, 마크는 신나게 뛰어다녔다​

첨에는 치와와 형제들에게 밀리는 듯 하더니​

금세 적응해서 잘 놀았다​

ㅋㅋㅋ​

밖에 있는 강아지들이 궁금한지 창문 밖도 킁킁거리면서 탐색하기도 했다

​마크와 잘 놀아준 장모치와와 친구

진짜 너무 잘생겼다

모질도 풍부하고 너무 이뻐서 동생이랑 둘이서 계속 감탄함​

얘는 형제인데, 막내여자이로 6개월 2kg도 넘지 않는 초소형 치와와!!

안으면 품안에 쏙 들어가서 정말 깜놀함​

초롱초롱​

식사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마크와 함께라면 사실 식사는 거의 불가능할 것 같고, 다행히 비슷한 개월수의 비슷한 에너지를 가진 친구를 만나서 잘 놀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가서 민폐만 될 듯 했다ㅠ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지하철을 갈아타기도해야해서, 다음에 또 갈지는 의문이긴하다

치와와 친구가 또 있다면 갈 의향이 충분히 있지만, 그냥 혼자 데리고 가기는 힘들 것 같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