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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에서 정독도서관으로 가는 율곡로 3길 골목 한 쪽에 저렇게 많은 음식이 게시된 입간판이 보인다면 바로 그 곳이 "북촌손만두 삼청동점"이다 사실 북촌손만두는 나는 전에 홍대점에서, 남자친구는 명동점에서 각각 따로 먹어 본 적이 있을 만큼 체인점이 많다심지어 전주, 광주에도 분점이 있을 만큼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강한 곳이었다하지만 이번에 북촌에 친구 커플과 놀러갔을 때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피냉면을 먹기 위해 이 곳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이 삼청동점은 본점 사장님의의 누나가 하고 있는 곳이었다그래서인지 기존에 다른 체인점에서 먹었을 때와 전혀 다른 분위기에 전혀 다른 맛을 느꼈다 가게 분위기가 신명나게 일하는 밝은 분위기였고, 외국인 손님의 영어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척척 주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