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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을지로 본우리반상 / 센터원 지하 점심 메뉴 본문

맛집/중구 종로구

종로 을지로 본우리반상 / 센터원 지하 점심 메뉴

ㄷㅣㅆㅣ 2016. 4. 25. 20:52

종로 을지로 본우리반상 / 센터원 지하 점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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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센터원 지하의 음식점과 푸드코트가 싹 바뀌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 곳인 "​본 우리반상"

"본"이라는 이름에서 "본 죽" "본 도시락"과 같은 계열사임을 알 수 있다

"본죽"도 그렇고, "본 도시락"도 그렇고 몸에 좋은 음식을 파는 느낌이라 이 곳도 어떨지 기대가되었다

"본 우리반상"은 아직까지는 N서울타워점과 이 곳 두 곳 밖에 없다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5길 26 지하 1층
•전화 : 02-6030-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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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식사를 했을 경우 센터원 주차장에 주중에는 2시간, 주말에는 4시간 무료 주차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카드 또는 법인카드로 20만원 이상 선결제시, 5%를 추가할인 해 준다

우리는 오픈했을 때 할인 쿠폰을 받은 게 있어서 갔다
오프라인 상에서 찢어서 쓰는 쿠폰을 뿌릴 때가 있는데, 온라인 상으로는 제공되는 쿠폰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사진에는 다 나오지 않았는데 보이지 않는 공간이 옆으로 있다
그 공간까지 합하면 내부가 꽤 넓고, 테이블 수가 꽤 많다
점심시간에 많은 수의 인원을 수용하기 좋을 것 같다




​​<메뉴 및 가격>
1. 굿모닝 센터원 아침반상(07:00~09:30)
- 활력 북엇국 반상 6000원
- 백설렁탕 반상 6000원
- 홍설렁탕 반상 6000원

2. 따뜻한 우리반상
- 백설렁탕 반상 8000원
- 홍설렁탕 반상 9000원
- 진설렁탕 반상 10000원
- 순두부 김치찌개 반상 8000원
- 버섯 된장찌개 반상 8000원
- 우거지 들깨탕 반상 9000원

3. 건강한 활력반상
- 뚝배기 불고기 반상 9000원
- ​소갈비찜 반상(간장) 14500원
- 소갈비찜 반상(매운맛) 14500원
- 돈불 덮밥 반상 8500원
- 활력 낙지 덮밥 반상 8500원

4. 맛있는 팔도 반상
- 부산 돼지국밥 반상 8000원
- 파주 되비지찌개 반상 9000원
- 진주 육회비빔 반상 9500원
- 여수 꼬막강된장비빔 반상 9000원
- 안동 건진국수 반상 8000원

5. 반상의 별식
- 소갈비찜(간장) 32000원
- 소갈비찜(매운맛) 32000원
- 묵은지 갈비찜 28000원
- 갈비만두 7000원
- 작은 육회 14000원
- 큰 육회 20000원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매우 세다
서울에서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곳에 입점한 것이긴 하지만, 부산 돼지국밥이 8000원이라니... ㄷㄷ
할인쿠폰+블로거정신 없었으면 들어가지 않았을 듯



​​•백설렁탕 반상(하얀 설렁탕)
이 곳은 설렁탕을 흰색과 붉은 색으로 나눠서 판다
설렁탕은 하얀 것 밖에 먹어보지 못했는데, 붉은 것은 어떤 맛일까?

도전을 하기엔 가격이 너무 세서 안전한 백설렁탕으로 주문했다
꽤 괜찮은 쌀을 쓰기는하는데 처음 오픈했을 때가 밥이 제일 맛있었고, 이번이 두 번짼데 그 때에 비해서 쌀의 질이 좀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반상이다보니 메인 메뉴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사이드에 반찬이 몇 개 따라나오는데, 김치, 멸치볶음 등이 있다
각각의 반찬은 꽤 맛있다
그런데 반찬의 가짓수가 토마토를 빼면... 세개?
좀 허전한 느낌이 든다

설렁탕을 시키면 소금과 후추를 저렇게 통째로 주는데, 상표명이 다 적혀 있는 것을 내어 준다는 건 그만큼 좋은 것을 쓴다고 강조하고 싶어서인 것 같다

설렁탕은 양이 부족하지 않았고 매우 맛있었다
술을 마시고 나서 속이 편한 점심을 먹고 싶을 때 오면 좋을 것 같다

한 끼로 좀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반찬이라도 조금 더 푸짐했더라면 허전한 느낌이 없었을텐데, 뭔가 아쉬운 느낌이다

•소갈비찜 반상(매운맛)
소갈비찜은 처음 나왔을 땜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 양이 그렇게 작진 않았다
갈비뼈에 붙은 고기도 실하고, 매콤한 양념맛이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

물론 이것도 가격 대비 반찬이 많이 부실한 경향이 있긴 하지만 김 하나가 따라나와 허전함이 좀 적었던 것 같다




​​•갈비만두
크기는 마포 갈비만두보단 훨 크고 두껍긴하다

나는 마포 갈비만두가 양념 맛이 많이 나서 내 입맛에 더 잘 맞았고, 여기 것은 좀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설렁탕에 소금을 하나도 치지 않고 먹는 남자친구의 입맛에는 이게 더 속도 실하고 맛도 좋다고 한다


<총 평>
얼마나 좋은 재료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느껴졌고, 근처에 이런 집밥 느낌을 내는 한식점 없기 때문에, 집밥이 먹고싶다면 가끔 가볼만한 곳

뭐, 이 곳은 높은 연봉을 받는 분들이 워낙에 많으시니 이 정도는 점심값으로 충분히 지불할 능력이 되실듯

반찬이 좀 부실해서 두어가지 정도 늘려주면 좋을 것 같은 아쉬움이 전반적으로 많이 드는 음식점이다

N서울타워점도 있던데 메뉴판도 그렇고 외국인 여행객들한테는 좀 어필할 듯한? 아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무난하게? 안전하게? 먹으러 가 보라고 해도 괜찮을 만한(명동에 워낙 사기치면서 장사하는 곳이 많으니) 곳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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