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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 녹번 시골손 홍두깨칼국수 본문

맛집/은평구

은평구청 녹번 시골손 홍두깨칼국수

ㄷㅣㅆㅣ 2015. 12. 23. 16:01

은평구청 녹번 시골손 홍두깨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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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양이 매우 많고 정말 맛있는 곳으로 내가 좋아하는 쫄깃한 면발(직접 손반죽한 면)과 바지락이 가득 들어간 국물로 만들어진 수제비, 칼국수를 파는 곳이다

•주소 : 서울 은평구 은평로13길 9-1
•전화 : 02-352-9449




•​내부
근처 은평구청, 서대문세무소별관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미리 연락을 하여 예약이 가능하다
지금 사진에 미리 셋팅이 되어 있는 자리는 전부 예약 된 좌석이다
11:20분 정도에 도착했으며 예약되지 않은 좌석이 5 테이블 밖에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매우 많은 듯 하다
전부 좌식 테이블이라서 불편하기는 하나 음식이 전부 맛있어서 계속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메뉴
칼국수, 수제비, 콩국수 6000원
육계장 7000원
(콩국수는 여름메뉴, 육계장은 겨울메뉴)

​•​기본메뉴
칼국수와 수제비는 국물은 똑같은데 면이 들어가냐 수제비가 들어가냐의 차이만 있다
칼국수와 수제비를 시킬 경우에는 보리밥이 기본으로 나오고 같이 주시는 고추장을 뿌려서 비벼 먹으면 되는데 나는 보리밥이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는데 여기서 먹어보고 정말 맛있다고 느꼈다
보리밥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어도 먹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나중에 나오는 칼국수와 수제비 양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수제비 6000원
정말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일반 여성들은 보리밥을 먹고 나면 수제비를 한 그릇 다 먹기는 아무래도 힘이 든다
취향에 맞게 청양고추와 다대기를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 나는 매운 것을 좋아해서 청양고추와 다대기를 꽤 많이 넣어서 먹었다
나는 명동칼국수같은 사골국물 베이스의 칼국수보다 이런 해산물 베이스의 칼국수를 더 좋아하는데 이 곳은 바지락으로 국물을 내서 특히 더 시원하다
시원한 해산물 칼국수를 먹고 싶은 분이라면 이 곳을 추천하는데 먹다보면 바지락이 정말 끝도 없이 계속 나오는 걸 느낄 수 있다
애호박, 당근 들어가야할 것은 다 들어가 있고 거기다가 직접 손반죽한 수제비가 들어있는데 쫄깃함을 더 선호하시는 분은 칼국수보다 수제비를 추천한다

이 곳에서 수제비를 먹으면 어렸을 때 울산 성남동에서 엄마랑 같이 먹었던 던지기탕집이 생각난다
울산에서는 반죽을 조금씩 뜯어서 던져 끓인 탕이라고 해서 수제비를 던지기탕이라고 한다
그 때 먹었던 던지기탕과 맛과 식감이 제일 비슷한 음식점이 바로 이 집인 것 같다

지금은 겨울이라 육계장을 파는데 물론 육개장이 표준어이나 아마 닭고기를 사용한 국물이라서 육계장이라고 표현해 놓았지 싶다
아는 과장님이 이 곳의 육개장도 정말 맛있다고 했는데 이날 많은 사람들이 육개장을 시켜 먹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음에는 육개장도 시켜먹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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