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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6일의 이태원, 경리단길 데이트

ㄷㅣㅆㅣ 2015. 12. 25. 17:53

2015년 12월 16일의 이태원, 경리단길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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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반차를 쓰고 수요미식회 한남동 ​​니시키에 우동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니시키는 한강진역과 이태원 역 사이에 있는데 우리는 한강진 역에서 내려서 3번 출구로 나와 쭉 걸어갔다
평일 낮이니까 사람이 별로 없겠지? 기대하며 갔다



그런데... 하필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resting time.....ㅠ
우동집이 레스팅 타임이 있을 줄이야....
남자친구 반차가 3시에 끝나서 3시 30분도 안되서 도착했는데 아마 3시부터 resting time 시작인가봄...
니​시키 가시려는 분들은 오후 3시~5시 30분까지 쉬는 시간이고 5시30분부터 저녁식사가 시작되니 확인하시고 가시길...



그래서 지난 번 수요미식회 방영 후에 방문했은데 그때는 또 하필 쉬는 날이라서 먹지 못했던 ​​존슨탕을 먹기 위해 ​​바다식당을 이번에 가보기로 했다
여기는 resting time은 아니었지만 직원들이 식사중이라고 조금 기다리라 해서 기다렸다 먹었고, 배가 한참 고픈 상태에서 먹었음에도 일반적으로 먹는 부대찌개 맛과는사뭇 달라서 정말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느낌으로 방문하기엔 좋지만 또 가고 싶다는 느낌은 그닥 들지 않았음



바다식당 바로 옆에는 ​​글래머러스 펭귄이라는 디저트 카페가 있는데 이곳도 한남동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케이크로 유명한데 레드벨벳이 특히 유명했던 것 같다
여기를 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원래 경리단길에 가려고 했던 카페들이 있어서 이 곳은 다음에 니시키에 들렀다가 가는 것으로~

아 참고 이 근방에 ​부자피자, 부처스컷, 트레비아, 최현석 셰프의 엘본더테이블 등 로맨틱하게 데이트 할만한 곳이 많다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한 후에 카페로 이 곳이나 ​바나나트리 라고 그곳도 테이스티 로드에 나온 것인데 엮어서 코스를 짜면 좋을 것 같다
이태원까지 나가면 사람이 많은데 사람도 그보다 적고, 경리단길도 최근 인기가 높아져 사람이 많아졌는데 여기는 적당히 조용해서 데이트코스로 추천함




​​바나나트리의 빙수와 컵케익
비주얼이 독특해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다
맛도 개인적으로는 빙수보다 컵케익이 더 맛있었음
빙수도 나쁘지않고 평타라서 여름에 가서 먹으면 좋을 듯

우리는 걷는 걸 매우 좋아하는 커플이므로
그리고 지난번에 경리단길에 에끌레어를 못 먹었으므로
이태원을 지나 경리단길까지 쭉- 걸어갔다
​혹시, 여자친구가 구두를 신었다면 한강진 역에서 데이트를 끝내도록 하시길
조금 더 걷고 싶다면 이태원 정도까지만 걸으면서 특유의 흥이나는 분위기를 즐기는 정도까지만!
경리단길은 다른 날에 가는 것을 추천! 하루에 너무 많은 것을 할 필요는 없다



경리단길에 새로 생긴 치즈 가게, ​치즈어랏Cheese a lot을 구경하였다
노란색 가게가 매우 눈에 띈다
런던 버로우마켓에 위치한 카파카제인Kappacasein의 치즈가게에서 청년들이 배워와 오픈한 가게
바게트, 감자, 할라피뇨, 비타민과 함께 두 가지 치즈 중 선택한 것이 올려져서 나오는데 브런치로 좋을 것 같은 가게였다
치즈는 Edam cheese, Raclette chesse 두 종류 중 선택할 수 있고 한 접시에 12000원인 듯
이 날 피자를 먹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이 집은 다음으로~~



오르막길을 쭉 올라가지 않고 그 옆길로 빠져 ​미술소품, 문오리 집을 지나서 들어가야 한다
​​미술소품은 정말 독특한 가게이다
일반 미술용구를 파는 것이 아니라 매니아들이 모을만한 독특한 피규어라던가 소품들을 판매한다
이곳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문오리는 항상 지나가면서 들어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일단 배가 부르므로 다음을 기약하고 에끌레어집을 향해 킵 고잉~




​​에끌레어 바이 가루하루
그리 늦은 시간에 간 것도 아닌데 종류가 몇 개 남아있지않았다
세개부터 포장 가능하다고 하여 세 가지를 포장해 옴
레몬, 패션후르츠&라즈베리, 유자
전부 상큼한 종류로만 선택했고 집에 와서 먹었는데 유자가 제일 맛있었다
자세한 것은 따로 포스팅



프랭크
얼그레이 크림이 든 무지개롤, 생크림이 든 젖소롤이 유명한 베이커리&카페
여기도 테이스티로드에 나온 곳인데 운 좋게 남아있어서 사 먹음ㅋㅋ
따로 포스팅


이 레코드집이 보일 때 왼쪽을 보면 프랭크가 보인다
더 올라가면 유명한 마카롱 집도 나옴



내려오는 길에 만난 독특한 음식점들&가게들
다음에는 이런 곳들도 차차 들러보는 것으로~
​​더 부스도 피자로 유명하지만 우리는 ​​치즈윅으로 향했다



쭉 내려와서 마무리는 ​치즈윅에서!!
경리단길에 피자 집 진짜 많지만 여기가 역대급인듯
이것도 따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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