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립밤 추천 / 히말라야 스트로베리 샤인 립밤, 맨소래담 립아이스 틴티드 컬러 레드 비교

지금처럼 건조한 겨울에는 립스틱 등 색조 제품을 발랐을 때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거나 갈라진다

그러나 원래 입술 색이 이쁘지 않아서 투명한 립밤만 바르고 다닐 수도 없다ㅠㅠ

그렇다고 립케어 제품을 바르고 립스틱을 바르는 것은 귀찮다!!

따라서 간편하게 림밤 하나 만으로 ​입술색+입술 케어가 가능한 제품을 사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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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구매하게 된 이 두 가지 립 제품들

​​​1. 히말라야 허벌 스트로베리 샤인 립밤
2. 맨소래담 립아이스 틴티드 컬러 레드

두 가지나 살 생각은 없었는데...
본의아니게 두 개나 사게 된 이유는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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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말라야 허벌 스트로베리 샤인 립밤

히말라야 튜브형 립밤을 하나 가지고 있는 터라 제품 성능을 믿어의심치않고 구매했다
이건 올리브영에 테스터가 없어서 가격도 세일 중이라 저렴하길래(3천원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했다
그.런.데. 뚜껑을 여는 순간 뜨헉했다
색깔이... ㅠㅠ
이것은 버건디도 아니고 대체 무슨 색이란 말인가!
거기다 향기는... 딸기향이 아니고 딸기 꼭지향에 가깝다
허브향인데 딸기향이 살짝 섞여져 나는 정도?
내 취향에는 맞지 않아서 산 걸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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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보이는지...?
심지어 저 거무죽죽한 색은 발색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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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히말라야
아래 : 립아이스 틴티드 컬러 레드

여러번 억지로 문지르면 위의 살구색이 나오는데 입술에 저렇게 문지르기가 쉽지 않다
크리미하지않고 딱딱한 크레용 질감의 제형이기 때문이다

히말라야 답게 성능은 진짜 좋다
각질이 불어서 뜯어내게 만드는 립밤이 있는 반면,
히말라야는 오히려 입술에 착 붙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만드는 느낌?
하지만 투명한 히말라야 립밤으로도 충분히 그 기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걸 살 바에야 투명색을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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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맨소래담 립 아이스 틴티드 컬러 레드

첫 번째의 실패로 구매하게 된 맨소래담 립밤

입술에 자연스레 물드는 장미빛 컬러

이것도 가격은 올리브영이 세일하고 있어서 삼천원대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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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립밤보다 슬림한 디자인이 립스틱과 비슷한 느낌이다
내부 용기는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고 일단 처음 본 색깔은 밝은 레드... 마음이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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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 한 번 발색
아래쪽 : 여러번 발색

이것도 한 번으로는 발색이 선명하지 않다
그래도 촉촉하고 여러번 발색을 하면 꽤 빨갛게 색이 보일 정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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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원래 입술
아래쪽 : 립 아이스 틴티드 컬러 레드를 바른 모습

원래 입술 선이 뚜렷하지 않고, 색이 거무죽죽한 편이기 때문에 일반 립스틱도 잘못 사면 발색이 잘 되지 않는다
다행히 이건 여러번 두껍게 발라주어야하긴 하지만, 자연스러운 빨간색으로 발라진다

바르고 보니 학생 때 바르고 다니던 ​니베아 체리 립밤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요즘 학생들이야 진짜 틴트를 바르고 다니지만 우리 때에는 니베아 립밤을 바르고 다녔었는데
80년생들은 캐공감할듯ㅋㅋㅋㅋㅋㅋ

양이 적어서 생각보다 금방 다 써버리게 될 것 같긴 하지만 쌩얼에는 립스틱보다 이런 자연스러운 립밤이 딱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