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티라미수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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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이디야에서 피칸초콜렛이라는 신메뉴가 나왔었다

그에 이어 이번에는 티라미수라떼라는 것이 나왔고 동생이 맛있다고하여 마셔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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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작년의 피칸초콜렛과 같은 3900원
이디야가 원래 종이 스탬프 쿠폰이었는데 핸드폰 어플로 바뀌면서 이런저런 이벤트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나는 아직 올 해 까지 사용할 수 있는 종이 쿠폰이 남아서 열심히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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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따뜻한 커피 위에 이렇게 생크림이 원 상태를 유지하며 이쁘게 올라가 있는 것이 놀랐다
생크림이 아니라 휘핑크림인 것 같다

작년은 크리스마스라서 빨간 컵이 나왔었는데 올 해는 핑크핑크하다
아기자기한 그림채도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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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홀더는 군청색?
핑크와 매우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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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 라떼 답게 위에 초코가루가 뿌려져 있는데 큰 맛이 나지는 않는다

우선 한 입 먹는 순간 드는 생각은 '으악 너무 달다'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달다고 생각하는 스타벅스의 돌체라떼보다 훨씬 달다
위에 올려진 휘핑크림이 오히려 전혀 달지 않다고 느껴 질 정도이다

정신을 차리고 몇 모금 먹다 보면 달달한 카페라떼맛 사이로 치즈 맛이 치고 올라오려고 애쓴다

하지만 어떤 시럽인지는 모르겠지만 치즈 맛을 거의 느낄 수 없게 강한 시럽이 좀 아쉽다

스콘이라던가 베이글이라던가 달지 않은 베이커리류를 먹을 때에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그냥 생으로 한 잔을 마시기에는 너무 단 음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