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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 대성집 / 미슐랭가이드2017, 60년 전통 도가니탕

ㄷㅣㅆㅣ 2016. 12. 25. 09:00

독립문 대성집 / 미슐랭가이드2017, 60년 전통 도가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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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탕이라던가 국물 요리를 좋아하다보니 그런 종류를 요즘 많이 가게 되는 것 같다

이 곳은 지난 회식 때 차장님께서 알려주셨는데 검색해보니 미쉐린가이드 2017년도에 올라갈 만큼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도가니 양도 많고, 포장이 가능하다고하여 퇴근 길에 들렸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사직로 5
•전화 : 02-735-4259
•영업시간 : 매일 08:30 - 21:30(L.O. 20:30)
일요일 휴무​


가게 내부는 소박하고, 딱 전형적인 국밥집의 느낌이 든다​


<메뉴 및 가격>
•도가니탕 10000 / 13000
•수육 22000
•해장국 6000

포장을 해도 가격이 똑같다


2인분을 포장했도 포장을 꽤나 많이 해 가는지 아예 포장된 제품이 카운터 뒤에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
바로 담아주는 것은 아니라서 뜨겁지 않았고, 집에가서 한 번 끓여야한다

검은 봉지에는 깍두기 등 밑반찬이 준비되어 있고 아래 사진과 같다​


검은 봉지에 들어있는 깍두기, 마늘, 간장
간장은 도가니를 찍어 먹으라고 주는 듯 한데 이미 도가니탕 자체에 간이 잘 되어 있어서 우리는 찍어먹지 않았다
그리고 깍두기는 솔직히 그저 그렇다
도가니탕을 데우면서 깍두기만 하나 집어 먹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깍두기 맛은 아니었다

도가니탕은 2인분(20000원)을 구매하였는데 양이 엄청 많았다​


국물만 많은가 싶어 도가니 양을 확인하기위해 먼저 떳는데 우와... 양이 엄청나다
도가니탕집에서 도가니 이렇게 많이 주는 곳을 본 적이 없는듯​


집에 썰어놓은 파를 고명으로 올렸다
뽀얀 국물에 도가니가 정말 가득 들었다
간은 이미 되어 있는데 내 기준으로 딱 좋았는데 신랑은 살짝 짜다고 했다
아마도 집에서 다시 끓여서 국물이 졸아서 그런 것 같은데 가게에서 바로 먹으면 어떨지 궁금하다
도가니탕은 양도 많고 국물도 진해서 정말 맛있었도, 사실 나는 이런 하얀 국물류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한참 먹었는데도 다 먹지 못해 국물이 남아서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나중에 떡국을 할 때 육수로 썼다
가서 먹는 것도 좋지만 혹시 근처에 사신다면 포장해가서 한 끼를 채우기에 정말 괜찮은 음식이었다

우리 집 근처에 이 곳이 있어서 좋고, 이런 소박하고 세월의 흔적이 있는 집이 미슐랭가이드에도 뽑혀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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