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6일 / 홍대나들이, 쌈바네와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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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홍대에 갔다

그래서 다녀온 홍대 카카오프렌즈샵​

2017/09/20 - [쇼핑] -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스토어

 

신상 판다어피치와 리본라이언

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 리본라이언이 제일 좋다​

​근데 방 분위기는 핑크핑크한 어피치 버전이 더 맘에드네?!

저게 내 방이었으면... 아 나 내 방 없지

내가 홍대에서 시간 보내는 동안 우리 마크는 자신의 최애 인형인 오리 인형을 베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신랑이 너무 귀엽다며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데 집에 빨리 안 들어갈 수가 없다

마크는 저렇게 꼭 이불이라던가 방석이라던가 푹신푹신한 곳에 가서 앉는다

그리고 저기 양말은 우리가 신고 벗어놓은게 아니고 마크 노즈워크 놀이용이다

오전에 후닥 홍대나들이 다녀와서 신랑이랑 쌀국수 한 그릇을 만들어 먹었다

코스트코 새우 딤섬과 아이디어스 연어피클과 함께

그리고 쌈바네와 티타임을 가졌다

크림이네와 함께 쌈바네집으로 고고씽

마크는 친구들이랑 놀고 싶지만 형, 누나가 상대도 안해주니 혼자서 짖고 낑낑거리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심지어 남의집 소파위를 마치 자기 집처럼 올라가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기까지

쌈바네에 가서는 패드 알려줘도 패드위에 쉬를 안하고 아무데나 싸고, 심지어 마킹까지!!

지난번 도그맥스 다녀온 이후로는 다리들고 마킹하는 법을 배웠는지 자꾸 다리들고 마킹 하려고 해서 아주 곤란하다

그래서 이번달 말에는 마크 땅콩을 떼기로 했다...

쌈바가 어렸을 때 입었던 할로위 코스튬도 한 번 입혀봄

이거 입히면 좀 얌전하려나 했는데 왠걸, 여전히 똥꼬발랄ㅠㅠ

언제쯤 얌전해지나요

저녁은 소고기 구워 먹으려고 했는데 안심이 양이 너무 적어서 곱창볶음까지 같이 해 먹었다

그러고보니 하루에 두 번이나 요리를 하다니, 나 스스로를 칭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