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9일 / 해태 생생칩 레몬타르트, 갈릭치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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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웰시코기

웰시코기가 원래 이렇게 큰가? 싶을 정도로 엄청 컸다

몸무게가 10키로는 나가 보여서 신기해서 보고 있는데, 철물절 주인 아저씨가 "아줌마 그 개 가져가고 싶으면 가져가요"라고 했다

아.. 아줌마...ㅠㅠ​

집 앞 의주로공원에 잔디를 새로 심고 있어서 마크의 발을 아프게하는 잔디보호장치가 사라졌다

신난 마크​

요즘 껑충껑충 뛰어다니면서 화단을 이리저리 넘어다니는데;; 얘가 개인가 사슴인가 싶다​

아침에 간단하게 산책을 해 준 후

남편을 깨워 아침을 차려먹고​

또 산책!!

마크 덕분에 다이어트가 절로 된다​

요즘 핫하다는 해태의 생생칩을 동네 슈퍼에서 찾았다​

사실 가루비 적혀 있는 과자는 전부 맛있는데, 감자칩+레몬타르트는 좀 생소한 조합이라 걱정이 되었다

성분표​

​매우 적은 양

모양은 일반 감자칩이랑 똑같은데 진짜 레몬 맛이 난다

그런데 그게 감자칩 맛을 해치치 않고 상큼해!!

감차집 먹다보면 기름에 질린다고 해야하나, 기름맛이 너무 강할 때가 있는데 그걸 잡아주는!! 나같은 레몬, 시트러스 덕후들이 좋아할 맛!!

그리고 해태 생생칩 갈릭치킨맛

이것도 가루비

성분표​

살짝 갈색의 가루가 뿌려져 있다​

이것도 감자칩에 갈색 가루가 묻은 것 빼고는 모양은 난해하지 않다

그런데 저번에 양념치킨맛인가? 불닭맛이었나? 그게 훨 맛있고, 이건 좀 먹다보면 느끼느끼하다

마늘이 들었는데도 마늘도 튀겨진 마늘 맛이라서 그런듯

레몬 타르트가 훨씬 맛있다​

내일은 마크의 중성화 수술일...

마크의 땅콩을 마지막으로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뭔지 모르고 마냥 즐거운 마크...

마크 미안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