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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더플라자호텔 중식당 도원 / 수정하교, 광동식 돼지고기 탕수육, 산라탕면 본문

맛집/중구 종로구

시청 더플라자호텔 중식당 도원 / 수정하교, 광동식 돼지고기 탕수육, 산라탕면

ㄷㅣㅆㅣ 2016. 5. 20. 08:00

시청 더플라자호텔 중식당 도원 / 수정하교, 광동식 돼지고기 탕수육, 산라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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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의 탕수육 맛집으로 유명한 더플라자 호텔 중식당 "도원"

이 블로그에서 남정네의 작은 부엌에 이어 제일 많이 간 맛집일 것 같고

블로그에 올리진 않았지만 상견례도 여기서 했으니

뭔가 우리 둘과 인연이 많은 장소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2016/05/20 - [데이트] - 시청 더플라자호텔 중식당 도원 / 수정하교, 광동식 돼지고기 탕수육, 산라탕면

2015/12/09 - [데이트] - 중구 시청 더 플라자 호텔 중식당 도원 / 수요미식회 탕수육 맛집

2015/11/01 - [데이트] - 수요미식회 도원 탕수육

2016년 더 플라자 호텔 도원에서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탕수육 50% 할인 이벤트가 진행중이라

가 보고 싶으셨던 분들은 날짜를 잘 맞춰서 가시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 서울 중구 소공로 119 더플라자호텔 3층

* 전화 : 02-310-7300

* 이벤트 날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



​도원을 들어서면 맞이하는 독특한 구조물

이거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페럼타워 몽중헌 앞에서도 봤었다

예체능에는 문외한이라... 유명한 분의 작품이겠지만 잘 모르겠다...



​탕수육의 경우에는 룸이 아니라 홀에서만 50% 할인 서비스가 적용되었던 것 같다

자리에 앉으면 가운데에 이쁜 센터피스가 올려져 있고

꽃은 방문할 때 마다 바뀌는 듯

수저, 냅킨, 찻잔이 기본적으로 셋팅되어 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 셋팅이 되어있던 찻잔에 자스민 티를 따라 준다

나는 이 자스민 티가 너무 맛있다

소화를 돕는 느낌??


서버분들이 계속해서 돌아다니면서 잔이 비기 전에 바로바로 채워주신다



​개인별로 주는 땅콩멸치조림, 짜사이, 오이피클

그리고 수정화교를 시켰더니 간장이 나왔다


여기 짜사이가 매우 맛있다

나는 원래 사실 메인 요리에만 집중하지 이런 사이드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 여기 짜사이는 맛있어서 많이 먹게 된다



​​그리고 손을 닦을 물수건을 주는데 좋은 향이 났다

겨울에는 따뜻하게 나오고, 이번에는 날이 더워서인지 시원하게 나왔다



​광동식 돼지고기 탕수육이 원래는 라지 사이즈로 69000원인데, 이 날은 50%를 적용해서 34500원으로 먹을 수 있었다

라지 사이즈를 스몰사이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먹다니ㅠㅠ 완전 행복해

이 이벤트가 내년에도 제발 이어지기를...


​< 수정하교 16000원>

한국 이름으로는 수정하교라고만 적혀 있지만 아래에 영어로 Steamed Shrimp Dumpling이라고 되어 있어서 주문했다

딱 3개가 나오는데 가격이 16000원....ㄷㄷ

덤플링=만두 라고 생각해서 조금 큰 사이즈로 나올 줄 알았는데, 딤섬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와서 좀 아쉬웠음

크기도 작아여, 걍 애피타이저 수준

안에 새우가 통째로 들어 있어서 씹히는 느낌이 들지만 그것도 잠시, 맛을 느낄 새가 없이 이미 목구멍을 지나가 있음

맛은 그냥.. 새우딤섬 정도...



< 광동식 돼지고기 탕수육 생과일 소스 Large 69000원 ->34500원 >

우리가 이 곳을 온 것은 이것때문!! 다른 곳과는 다르게 항정살로 만들어진 돼지고기 탕수육

소스에는 딸기와 키위, 체리, 파인애플 등의 과일이 듬뿍 들어있어 더욱 더 새콤달콤하다

그리고 고기는 항정살로 만들어져 전혀 질기지 않고 식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좋다

진짜 인생 탕수육...

첨 왔을 때에는 겨울이어서 딸기가 없고 방울토마토?가 있었는데

지금처럼 딸기가 나오는 계절에 가면 소스가 더 맛있는 것 같다


가격이 사악한 것이 최대의 약점인데, 이렇게 이벤트 하는 날이라도 있어서 다행



​<산라탕면 25000원>

부탁하면 먹기 좋게 두 접시에 나눠서 내어준다

걸쭉한 느낌의 소고기+해산물 면인데, 나는 뭔가 빨간 국물을 기대했는데 걸쭉한 갈색 국물이라 좀 당황함

소고기가 질기지 않고, 맛있어서 좋았으나 첨에 해물누룽지탕을 먹었을 때 처럼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다


뭐 많은 메뉴를 먹어 본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먹은 면&밥 요리 중에서는 해물누룽지탕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참고로, 상견례때, 짜장면, 짬뽕 다 먹어봄.. 물론 그때는 제 정신이 아니어서 뭘 먹어도 무슨 맛인지 인지가 안되었었음...)

<디저트>

망고위에 버블티의 버블과 비슷 한 재료가 올라간 것

저거 이름 물어봐서 알았었는데 글을 쓰는 지금 생각이 안 난다

겨울에 가면 따뜻한 차? 같은걸 주는데 그건 사실 그닥 맛이 없는데,

여름에 나오는 이 망고 디저트는 정말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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