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ㅣㅆㅣ's Amusement

10월의 오사카 3일차 본문

여행

10월의 오사카 3일차

ㄷㅣㅆㅣ 2015. 10. 31. 16:58

10월의 오사카 3일차

반응형


오늘도 아라비아 커피와 시작임.

위에꺼는 어제부터 먹고싶었던 킬리만자로 핸드드립.
밑에껀 카푸치노다.
사실 카푸치노는 카푸쵸라 불리는 모자의 형상처럼 저렇게 볼록하게 올라오는 거품이 있는게 정식이다.
난 한국에선 저렇게 해주는 집을 못봤음 ㅎㅎ
저렇게 하얗게 하는건 일본 스탈, 위에 시나몬 가루 뿌리면 유럽 스탈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도 될듯~

요기에서 드립 해주시는 여사님이 엄청 친절하신데, 우동이 먹고싶어서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도톤보리 일대에서 가장 맛있는 곳이라며 추천해주신 곳이 있음 ㅎㅎ

우선 아라비아 커피에서 나와 후미진 골목을 지나...
두블럭만 더 가면 뙇!!
구글지도 켜서 dotonbori imai를 찾아 가려고 했는데... 그러면 이 근처가 아니고 남바역으로 뜬다.. 두블럭 거리를 얼마나 헤맸던지 ㅜㅜ


주소 : 일본, 〒542-0071 Osaka Prefecture, Osaka, Chūō-ku, Dōtonbori, 1 Chome−7, 中央区道頓堀1−7−22



여기 지나가도.. 알아차리기 쉽지가 않을것인데, 이런 풍경을 보고 찾으면 됨



일단 아사히 나마비루를 시키고...


오야코동하고 키즈네우동 세트.
이건 영어나 한국어 메뉴에는 없으니까 일본어 메뉴도 달라고 해야함.


나베우동. 일본에 물가가 너무 싸기 때문에 환전해간 돈 소진하기 위해 작정하고 비싼거 시켜야지 하고 시킨게 만 오천원 선. ㅡㅡ


진짜 싸다 ㅜㅜ
일본에는 개발자 안뽑나 ㅜㅜ

그리고 다음 식사를 위해 소화시키기용 거리 활보 시전.
명동하고 크게 다르지 않은데??


사람들 패션도 진짜 비슷...


어느덧 날이 저물어서 파블로 치즈 케잌 먹으러 갔음. 사실 날이 저물던 말던 상관은 없었지만... ㅋㅋ



본인은 빵 우유에 심각한 소화 장애가 있기에... 이거 먹고 바로 다시 돈키호테에 가서 캬베진 조그만 버전을 사서 먹음 ㅋㅋ 왜냐면 곧바로 마추사카규를 먹을거라규~


100개짜리 캬배진.


일단 두 알 먹고 2일차때 봐둔 에무(M)로 고고!!
했는데... 다섯시부터 하니 한 7시쯤 갔는데 우리 앞에 프랑스 커플 있고 직원은 안내를 안해줌. 프랑스인들도 안내 안해준다고 징징..


근데 5분쯤 있으니까 영어 잘하는 직원이 나와서 여기는 자리도 없고 언제 날지도 모르니 다른 지점으로 안내해주겠다고 함. 좋아서 룰루 랄라 따라갔는데 우리는 자리가 없다는거여.


알고보니 프랑스인하고 일행인줄 알고 한테이블만 남은데로 같이 안내해버림.
어쩌피 여기 직원들 영어 잘하니까대놓고 따지니..
제 3의 지점에 자리 만들어줘서 거기로 또 안내받음 ㅋㅋ

근데 첫번째 사진의 지점은 연기 안빠지고 시끄럽~
두번째는 사실 바베큐점이 아니라 샤브샤브점이라.. 왠 놀부부대찌개 느낌이 났음 그래서 걍 안먹을 생각으로 따졌던건데 쵸 좋은... 최신지점으로 안내받았어요~
가면서 직원이랑 얘기해보니 남바에 지점이 4개 있는데 첫번째 지점만 트립 어드바이저에 나와서 사람 많고 서비스 역량이 딸린다 함.
그리고 나한테 영어 잘하는 한국인 진짜 오랜만에 본다고 한국인들 영어도 안되고 일어도 안되서 답답하다고 호소....

나도 영어 되는 일본인은 니가 첨이야 시키야 ㅋㅋ

어쨌든 딱 봐도 첫번째, 두번째보다 고급진 세번째 식당.
노여움이 눈녹듯이 풀립디다 ㅋㅋㅋㅋ


일단 생사케 하나 시키고!!


요런 조그마한 그릴에 ㅈ금씩 구워먹는거임.


메뉴는 테이블 담당 직원이 와서 첫 페이지부터 상세히 설명해주니까 부담없이 가서 선택하세요~
우리는 13,800엔짜리 먹음요 ㅋㅋ
위에꺼는 마추사카규랑 일반 와규가 같이 나오고 밑에는 마추사카규만 나옴.


여기서 궁금!!! 이보시오 테이블 담당 양반. 마츠사카규가 뭔지 안물어볼 수가 없잖소?
Matsusaka beef 는 일본의 고베규, 요네자와규와 함께 탑3 와규로서.. 금년도 2015년도 우승한 지역이라 하네요 ㅎㅎ
"규"는 소(우)를 일본에서는 규로 읽음.
그리고 다른 두 와규와는 다르게 마츠사카규는 흑소임~

그래서 위에껀 600그램정도 고기류로만 나오고 밑에껀 야채와 함께 고기 400그램 가량 나온대요~


첫번째 웰컴 부위는 직원이 구워줍니다.
굽기 정도도 물어봐서 원하는대로 해줌ㅋㅋ
역시 전문가의 솜씨.


값은 더 비싸지만 양은 400그램 정도인 셋트..

그러니.. 입가심 해야하지 않겠소??
고기가 여엉 좋지 못한 곳을 스쳐갔소 선생. ㅋㅋ


고급스런 맛이 녹아흘러 당신의 혀를 장악한다는 마추사카규스시 ㅜㅜ
스시머겅 ㅜㅜ 두번머겅 ㅜㅜ

험난한 여정의 값어치가 있어요 ㅎㅎ



그리고 또 소화좀 시키고 집으로 고~~

물논 집에서 술마셔야 하니 집근처 24시간 마트는 들려야게찌 ㅋㅋ


왼쪽 두번째 누벨준마이 가격좀 보소 ㅋㅋㅋ
만원이네 만원

반응형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대공원  (0) 2015.11.01
일본 돈키호테 실리콘 마스크팩, 시세이도 뷰러 리필  (0) 2015.11.01
일본 오사카 숙소 air bnb 후기  (0) 2015.10.31
오사카의 할로윈  (0) 2015.10.31
10월의 오사카 2일차  (0) 2015.10.3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