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시청 더 플라자 호텔 중식당 도원 / 수요미식회 탕수육 맛집

시청 바로 앞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3층에 위치한 중식당​​ ​​"도원"
수요미식회 탕수육 편에 나왔던 곳 중 한 군데이다

•주소 : 서울 중구 소공로 119 3층
•전화 : 02)310-7300
•영업시간 : 월요일-일요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8:00)

이번이 첫 번째 방문은 아니고 두 번째인데 최근에 꿔바로우 탕수육을 자주 먹었지만 여기만큼 맛있었던 곳이 없어서 결국에 여기에 다시 오게 되었다
가격대가 저렴하지 않아 한 번 갈 때 마음먹고 가야하지만 정말 인생 탕수육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너무 맛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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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지난 번 방문에는 플라자호텔 내부만 열심히 찍고 정작 음식점 사진은 못 찍었는데 이번에는 한 장 찍는데 성공했다
아직까지는 음식점에서 사진 찍는 게 부끄럽다
내부는 조명이 그렇게 밝지 않고 어두운 편이며 테이블과 의자도 짙은 색 나무 테이블이라 조금 올드한 느낌이 든다
우리는 예약을 하지 않고 가서 홀에서 먹었는데 미리 예약을 하면 룸에서 먹을 수 있다
금요일 저녁 7시 30분경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고 시끌벅적 하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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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음식은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총 111개의 메뉴가 있으며 10%의 부가세와 10%의 봉사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모바일을 배려한 주요 요리 가격>
1. 삼선 자장면 18000원
2. 삼선 짬뽕 23000원
3. XO소스 새우볶음밥 23000원
4. 마파두부 소 32000원 대 48000원
5. 북경식 오리 120000원
6. 동파육 돌솥 소 49000원 대 73000원
7. 광동식 돼지고기 탕수육 소 46000원 대 69000원
8. 광동식 소고기 탕수육 소 65000원 대 95000원
9. 해물 누룽지탕 소 61000원 대 92000원
10. 칠리소스 새우 소 52000원 대 77000원
11. 광동식 오리 바베큐 소 49000원 대 73000원
이 외에 전복, 해삼, 샥스핀, 제비집 요리들이 있는데 가격이.... 평생 먹을 일 없을 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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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셋팅과 기본찬
냅킨과 수저가 셋팅 되어 있고 자리에 앉으면 물수건을 내어주고 자스민 차를 따라준다
기본찬은 개인별로 세 가지가 나오는데 멸치땅콩볶음, 짜사이, 오이지가 나온다
나는 이 곳의 짜사이가 정말 맛있다
그리고 땅콩볶음은 술이 땡기는 맛이다
지난 방문에는 빈 잔이 있으면 바로자로 새로 채워줬는데는데 금요일 저녁이라 바빠서 그런지 부탁하기 전까지 자스민 차와 짜사이를 갖다주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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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탕수육과 해물 누룽지 덮밥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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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식 돼지고기 탕수육(대 69000원)
​​​지난 번에도 ​​​​설명했지만 이 곳은 돼지고기 중 항정살을 이용해서 탕수육을 만든다
항정살이 기름이 많은 부위라 느끼할 것 같지만 오히려 고기가 질기지 않고 육즙이 풍부하며 고소한 맛이 난다
튀김옷은 얇게 바삭하고 딱딱하지 않아 어떤 곳은 먹다가 입천장이 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곳은 그렇지 않다
그런데 먹다보니 지난 번 보다 이번에 탕수육이 훨씬 더 맛있는 것이 아닌가!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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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지난 번 방문 때 찍은 사진인데 이번 방문과 다른 점이 혹시 느껴지시는지 모르겠다
소스를 집중해서 살펴보면 딸기가 없고 키위가 들어가 있다
지난 번에는 상대적으로 체리 맛과 신 맛이 더 많이 나는 소스였다면 이번에는 딸기가 들어서인지 단 맛이 더 많이 나는 소스였다
계절에 따라 소스에 들어가는 과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개인적으로 딸기가 들어간 게 더 맛있어서 다음부터는 딸기가 나는 계절에만 이 곳 탕수육을 먹으러 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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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누룽지 덮밥(27000원)
해물 누룽지 덮밥은 우리가 두 명이라서 각각의 접시에 나눠서 나왔다
양은 정확히 반을 나눠서 나왔으며 국내산한우, 오징어, 버섯, 조개살, 새우가 들어 있다
생각보다 한우는 평범했지만 다른 해산물과 이 누룽지 덮밥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누룽지도 적당히 불어있어서 식감이 좋고 소스, 소스,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지난번 짜장면도 정말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짜장면보다 이 누룽이 덮밥이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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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 메뉴라고 해서 각각의 쉐프들이 자신있게 내 놓는 음식인 것 같은데 다음에는 이 중에서 저렴한 것으로 시도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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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렸었는데 후식으로 나온 차도 맛있었다
병아리콩 대추 사과 등이 들어있는 감기가 달아날 것 같은 달달한 꿀물 느낌의 따뜻한 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