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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동교동 레게치킨 / 세 번째 방문만의 실망

ㄷㅣㅆㅣ 2016. 6. 11. 09:00

홍대 동교동 레게치킨 / 세 번째 방문만의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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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트럴파크의 초입에 있는 듯 없는 듯

조그맣게 위치하고 있지만

수요미식회에 나올 만큼 유명한 "레게치킨"


굉장히 독특한 가게 분위기와

크롬바커 생맥을 판다는 점에서

치맥을 즐길 최적의 장소였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방문일 정도로

지난 두 번의 방문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었다


▼메뉴 및 가게 외관 등이 궁금하다면 아래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16/01/02 - [분류 전체보기] - 홍대 동교동 레게 치킨

2016/04/21 - [분류 전체보기] - 홍대 동교동 레게치킨 / 레게커리치킨


• 주소 : 양화로23길 16(홍대 3번출구)
• 전화 : 02-333-3438

테이블이 6개 밖에 없어서 웨이팅할 수 밖에 없다

수요미식회에 나왔으니 아마 이제 줄을 서서 기다리게 되겠지

뭐, 당분간은 갈 생각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잘 된 것일지도...


지금까지는 치킨을 먹기에는 좀 이른 시간에 가서인지

세번의 방문 동안 한 번도 웨이팅을 하지않았다


< 주요 메뉴와 가격 >
​​•레게치킨 17000원
•레게커리치킨 15000원
•킹스톤윙 12000원
•자메이카 샐러드 10000원
•감자튀김 10000원
•크롬바커 생맥 5000원~8000원

럼, 위스키, 데킬라, 칵테일, 와인, 뱅쇼까지 다양한 음료 선택이 가능하다

하지만 크롬바커 생맥을 팔기 때문에 다른 술을 시킨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이번에도 그랬다


지난 두 번 모두 직장 동료와 가거나, 동생과 갔었기 때문에

남자친구와 동생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한 불금에

치맥을 하려고 이 곳 "레게치킨"이 있는 연트럴 파크로 향하게 되었다


불금의 연트럴파크에는

날씨가 따뜻해져서인지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 사람도 많았고

돗자리를 펴고 한 잔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 크롬바허 바이젠/ 크롬바허 필스 >

바이젠 350ml 5000원, 500ml 8000원,

필스 350ml 5000원, 500ml 7000원

사실 치킨에는 느끼함을 달래기에 필스가 더 잘 어울리지만,

바이젠 맥주의 풍미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나는 바이젠을 주문했다

병맥이랑 큰 차이는 없었지만 더 할 나위없이 맛있었다


그리고 맥주를 시키면 주는 팝콘에는

그냥 일반 팝콘이 아니라 카레 가루가 묻어 있다

일반 감자튀김도 맛있지만,

양념 감자튀김이 더 맛있듯이

짭쪼롬 하니 술안주로 참 좋은 것 같다

​< 레게치킨 17000원>​

이 곳에는 치킨이 총 세 종류가 있다

레게치킨 : 후라이드 치킨+특제소스 2가지

레게커리치킨 : 스파이시한 순살 커리 치킨

킹스톤윙 : 레게치킨 방식으로 만든 닭봉


첫 번째 방문에는 레게치킨을 먹었었고

두 번째에는 레게커리치킨을 먹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레게치킨이 더 맛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레게치킨을 주문했다


그런데...

첫 번째 방문에도 두 번째 방문에도 멀쩡했던 치킨들이

남자친구와 함께 온 날 하필 냄새가 났다


커리치킨 같은 경우에는,

카레향으로 인해서 아무런 냄새를 못 느꼈다쳐도

처음 방문했을 때에도 이 레게치킨을 먹었는데

왜 이번에만 닭에서 냄새가 난단 말인가


다음 블로그 글들 중에 알바가 너무 불친절하고,

닭에서 냄새가 나서 먹을 수가 없었다고 되어 있는

글을 보기는 봤는데

세 번 만에 그게 내가 될 줄을 몰랐다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한 것이야

뭐, 바쁘니까 그렇다고 쳐도

닭에서 냄새가 나는건.. 아니지 않나...?

재료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너무 실망을 해 버렸다


결국엔 치킨 한 마리를 세 명이 가서 남기고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ㅠㅠ


그 레게머리 하신 분이 안 계셔서 그런건지

본점이 여기고 상수 쪽에 분점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점도 신경을 좀 쓰셔야 할 것 같다

​그 와중에 할라피뇨가 들어가서 맛있었던 치킨무


치킨무를 왕창 먹었음에도 닭의 쉰 내는 이길 수 없었다

당분간... 가지 않게 될 것 같아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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