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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아오이토리 / 일본 장인이 직접 만드는 빵집 본문

맛집/마포구

홍대 아오이토리 / 일본 장인이 직접 만드는 빵집

ㄷㅣㅆㅣ 2016. 6. 4. 11:00

홍대 아오이토리 / 일본 장인이 직접 만드는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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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본 서베이에 2년이나 이름이 올라갈 정도로 유명한 빵집인 "아오이토리"

아오이+토리=파랑+새=파랑새

그래서인지 간판 등 곳곳에 파란색으로 포인트가 있다


개인적으로 블루리본 서베이에 수록된 음식점들은 신뢰하는 편이고,

이 빵집은 SNS에도 자주 올라오고, 티비에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꽤 유명한 맛집으로 보인다

일본이 제과제빵 기술이 굉장히 발달한 나라인데, 그 곳의 사람이 와서 만드는 빵이라니... 궁금하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홍대 번화가가 아닌,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사람이 많았다

*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길 8

* 전화 : 02-333-0421

* 영업시간

  화~토요일 08:00~26:00 (BAR TIME 19:00~LAST ORDER 25:00)
  일, 월요일 08:00~22:00 (BAR휴무)


단순히 빵만 파는 곳이 아니라 베이커리도 겸하고 있어서, 시간마다 모닝 플레이트 세트, 티 타임 세트를 즐길 수 있다

< 아오이토리 빵 나오는 시간 >

08:00 시나몬페스츄리, 초코집, 멜론빵, 크로와상종류, 스콘종류

08:30 단팥빵, 유자단팥빵, 크림빵, 슈크림, 깨찰빵, 명란바게트

09:00 말차멜론빵, 크림멜론빵, 허브소세지, 스코롱

09:30 파랑새바게트, 야키소바, 소라빵

10:00 우유빵, 수노으쇼콜라, 앙금크림, 미니소세지, 콘마요, 코로케, 오렌지브리오슈, 건포도브레트, 별에서온호두빵, 고구마롤

10:30 마오에그, 카레빵, 햄에그, 어니언치즈, 카라아게샌드, 바게트샌드종류, 아오이토리통단팥빵, 새우카츠버거, 호두브레드, 카스타드포도

11:00 식빵, 단팥마블링, 모닝빵

11:30 밀크프랑스, 크랜베리브레드, 크랜베리프로마쥬, 오렌지쇼콜라, 치아바타종류

13:00 바게트, 꼬마소금, 베이커에피, 치즈프랑스

13:30 무화과베게트, 롱소세지, 앙꼬버터, 치킨카레프랑스, 베이컨포테이토

14:00 밀크브레드, 후르츠브레드, 초코칩밀크, 쉘프랑스


일본에서 건너온 장인들이 한 두 명이 아닌가보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종류의 빵들이 아침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계속해서 쏟아져나오고 있었다

이 곳에서 특히 유명한 빵은 아마 야키소바빵과 명란바게트이지 싶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가득 차 있었다

이 많은 종류의 빵들이 다 팔린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가격대는 여느 고급 빵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많은 빵들이 전부 일본의 빵맛을 잘 살려냈을지 궁금했다

내가 잘못 본게 아니라면 카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그리 넓지 않다

테이블 3개와 바 형식의 공간 조금 뿐.

그리고 바로 그 반대편에서 우리가 방문 했을 때에도 계속해서 빵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메론빵 1500원>

사실 멜론빵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자주 가는 블로그인 "카멜리온"님의 블로그에 워낙 멜론빵에 대한 다양한 리뷰 덕분에 관심이 많아져서 구매하게 되었다

맛은.. 음... 소보로빵....?

카멜리온님이라면 위에 올려진 토핑부터해서 자세하게 리뷰해 주실텐데...

나는... 그냥 소보로빵....?

확실한 것은 멜론맛은 전혀 나지 않는다

아, 집에 가져와서 하루 뒤에 먹었더니 빵의 겉면에 하얀 색이 사라지고, 바삭바삭한 느낌도 없어짐 ㅠㅠ

이건.. 제대로 메론빵을 먹었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구먼

​< 말차메론빵 2500원 >

일반 메론빵보다 무려 1000원이나 더 비싼 말차 메론빵

색깔이 초록색이라 더 메론같이 생겼다

집에 가져와서 놔둔 동안에 겉에 하얀 토핑?? 이 사라져버렸다

이건 그래도 안에 녹차 크림 같은 것이 들어 있어서 메론빵보다 더 나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녹차 크림 이 든 소보루빵...?

​< 말차소라빵 2000원 >

2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안의 크림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모닝롤빵에 녹차 크림이 들은 맛이라고 느껴지는데, 진한 녹차 맛이 나는 크림이 마음에 들었지만 양이... 너무 아쉬웠다

소라 끝부분까지 크림이 가득 들었으면 좋겠다

< 밀크 브레드(소) 1700원 >

말 그대로 우유 맛이 나는 빵

메론빵에 이어서 또 다시 멘붕이 오게 한 빵이다

전반적으로 빵에 임팩트가... 없달까?ㅠㅠ

물론, 식빵처럼 식사대용으로 먹기에는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크로와상 종류도 샀어야 했는데, 너무 비슷한 종류로만 사서 계속 같은 종류의 빵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 크랜베리 프로마쥬 1500원 >

조그만 주제에 높은 몸값을 자랑했던 크랜베리 프로마쥬

치즈와 크랜베리가 보기와 같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1500원인데 포만감이 느껴질 정도의 크기는 아니라서 밥으로 먹기에는 좀 그렇고,

애프터눈 티에 같이 먹을만한 스콘 같은 빵이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너무 비슷한 종류의 빵을 사 버렸서 아쉬웠다

유명한 야끼소바 빵이나 명란 바게트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 때문에 구매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기본적이 빵이 엄청 맛있으면 다시 찾게 되는데 말이다...

임팩트가 없었달까? 요즘에 워낙 맛있는 빵집이 우후죽순 생겨나서 그런걸까?

결과적으로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빵집 "아오이토리"

빵 종류가 엄청 많아서 다음에는 먹어보지 않은 종류로 한 번 구매해보고 또 리뷰를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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