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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6탄 / Walt Disney World Epcot

ㄷㅣㅆㅣ 2016. 11. 25. 09:00

신혼여행 6탄 / Walt Disney World Epc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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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트 디즈니월드 여행 테마파크 네 종류 중 단언코 최고였던 앱캇(Epcot)!!!!!

페스트패스를 예약하면서 지도를 봤을 때
애니멀 킹덤에 비해 앱캇이 더 좁아보였는데, 세상에 그게 아니었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듯한 느낌이 들고,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들려야 할 곳으로 보인다

다른 테마파크보다 사이버틱한 느낌이 가장 많이나고, 익스트림 어트랙션이 많았다

물론 한국 만큼 익스트림하지는 않다

 

우선 숙소에서 텀블러에 커피를 채우고 물병에는 물을 가득 채운 후 앱캇으로 가는 셔틀을 탔다

그리고 이 곳에선 매직 밴드를 꾸밀 수 있는 것들을 파는데, 마음같아선 다 사고 싶었지만 시계와 스티치뱃지들만 구매하였다
참고로 시계를 구매하게 되면 출입구에서 안찍히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가장 처음 한 것은 Disney & Pixar Short Film Festival에서 3D안경을 끼고, 디즈니 영화 끝에 나오는 단편극들을 보았다

Fast Pass로 예약했던 것인데 한 번에 많은 인원이 들어가고, 금방금방 자리가 나기 때문에 굳이 Fast Pass로 예약할 필요는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Journey into Imagination With Figment 라고 피크먼트라는 핑크색 용(?) 같은게 나오는 건데 이건 아이가 없다면 스킵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앱캇은 어트랙션이 있는 공간 너머로 커다란 인공 호수가 있고, 그 호수를 따라 각국의 유명한 건축물을 따라한 축소형 건물들이 즐비해있다

그래서 각국의 요리를 팔기도 하고, 물건들을 팔기도 한다

 

많은 음식점들이 있지만 우리는 미국에서 프랑스 음식을 선택했다!

 

​이 날의 Fine dining으로 선택한 곳은 Les Chef's France라는 곳으로 진짜 프랑스 인들이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서버 이름이 한국에서 게임선수로 유명한 기욤과 같았다


테이블 기본 셋팅

 

식전빵

빵이 정말정말 정말 맛있었다

버터도 맛있었다ㅠㅠ

 

사과주스와 오렌지주스

사과주스는 뭔가 너무 달았다

 

Filet de boeuf grille, sauce au poivre vert Gratin Dauphinois et haricots verts $35.99
Grilled Tenderloin of veef with green peppercorn sauce
potato au gratin and green beans

 

서로인 스테이크는 소스 맛이 강하기는 했지만 미국에서 먹은 스테이크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그 옆의 감자와 그린 빈은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했다

미국은 정말 음식 양이 많다

 

Fruits de mer a la provencal $32.99
Seared scallops, shrimp, mahi-maho, clams served in a white whine broth with artichokes, celery, carrots, cauliflower, mushrooms and coriander, with red pepper oil

 

그리고 살짝 시큼한 맛이 들어서 나는 별로였지만 신랑이 너무 좋아했던 메뉴

여기에 들어있는 생선은 디즈니월드에서 직접 키워서 공급하는 생선으로 연어와 비슷한 맛이 난다

새우, 관자의 크기가 크고 맛있었다

 

Cygne au chocolat
Swan cream puff filled with chocolate mousse, chocolate sauce and chocolate ice cream

 

초콜렛에 초코초코한 이 메뉴는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다 먹고 났을 때 마무리가... 좀 그렇다

 

Creme brulee
Vanilla Creme brulee

 

엄청난 크기의 크림뷜레!! 생일이어서 이렇게 장식을 해 주고 서버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갑자기 생일 축하도 해 준다

정말 맛있었고, 행복한 생일이었다

배가 엄청 불렀지만 이걸 다 먹지 않고 한국에 돌아가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억지로 꾸역꾸역 다 먹었다

 

후식 차와 커피

커피가 그냥 음식점에서 나오는 것 치고 정~말 맛있었다

 

플로리다는 하루에 한 번씩 비가 오는데 이 Spaceship Earth Presented by SIEMENS를 타기 전에도 갑자기 비가 왔었다

둘 다 운동화가 다 젖어서 이 날 이후로 우리는 발냄새를 장착한 채로 다니게 된다

 

스릴 넘치는 것일 것 같았는데 그냥 쏘쏘했다

기구 타고 가다가 너는 미래에 이럴 것이다 이런거?

 

그리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바로 옆에 위치한 어트랙션인 Ellen's Energy Adventure를 들어갔는데 정말 대박이었다

왜 사진을 안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공룡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들어가보시길 바란다

 



멀미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 Mission: SPACE

우주선을 발사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
난이도가 오렌지와 그린으로 나뉘는데 오렌지가 더 격한거라 하여 당연히 오렌지 팀으로 갔다
고혈압 및 심신허약자는 타지 말라고 되어 있다
타고나서 보니 왜 그런지 알 수 있었다

멀미가 장난이 아니다
여기서 멀미의 영어인 Motion Sickness란 단어를 내 세포까지 새길 수 있었다

​세계 각국의 선물들이 즐비한 호수

여기를 따라 가다 보면

 

​일본 옆에 작게 한국도 보인다

굉장히 한국스럽지 않은 Korean-style BBQ beef도 판매하는데, 생각보다 냄새는 꽤 그럴싸했다

 

호수를 따하 한 바퀴 쭉 돈 후 패스트패스를 예약해 둔 The Seas with Nemo & FriendsTutle Talk with Crush를 보았다

어제 본 뮤지컬보다 별로였고, 거북이랑 얘기하는건 애들이 초많이 들어가고 재미없으니 패스하시길 바란다

 

두 개를 못 탔는데 일단 저녁시간이 되어 출출한 배를 채우고자 배를타고 모로코 항구 쪽으로 왔다

 


아까 한 바퀴 돌면서 독일에서 저녁을 먹기로 마음을 먹은 터라 그 곳을 향해는데 미국관에서 노래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다

Bratwurst
Authentic Hand-twisted Pretzel
Apple Strudel with Vanilla Sauce

Frankfurter
Nudel Gratin
: Baked Macaroni with Cheese Custart
Black Forest Cake

독일관에서 다이닝플랜의 퀵서비스로 밥을 먹었는데 다른 곳과는 다르게 총 네 가지를 정하라고 해서 정말 다 먹을 수가 없었다

점심을 느끼한 것을 먹었었는데 핫도그 위에 올려진 저 양배추 요리가 마치 단무지 같은 역할을 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양이 너무 많아서 프레첼은 따로 챙겨와 숙소에서 맥주와 함께 나중에 먹었다


밥을 먹고 나니 저녁 여덟시라 못 탄 두가지 어트랙션 중 한가지를 타기위해 겁나 걸었다

먼저 도착한 곳은 쉐보레에서 협찬한 Test Track

이 곳의 어트랙션 중에 두 번째로 익스트림한데 꼭 미리 Fast Pass를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둘이 함께 타려면 40분 기다려야하고 각자 따로 타면 20분만 기다리면 되어 그냥 각자 타고 나왔다
자동차가 출시되기 전까지의 테스트를 겪는 것을 알려주는데 속도는 이 곳 어트랙션 중에 가장 빨랐던 것 같다


그리고 또 엄청 열심히 걸어서 Soarin으로 갔다
너무 많이 걸어서 체력이 소진된 터라 이것을 마지막으로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우비를 놔두고 나와 다시 찾으러 돌아오게 된다

 

그래서 어차피 돌아가야 하는거 중간에 베이맥스와 사진도 찍고, Circle of Life도 보고, Living with the Land까지 본 후에 우비를 찾고 돌아왔다
써클 오브 라이프는 별로였고 리빙 위드 더 랜드가 엄청 괜찮았음


이 모든 것을 하다 보니 밤 열시반이 넘어서야 숙소로 돌아오는 셔틀 탔다
씻고나니 배고파서 아까 저녁에 남긴 프레첼과 아메리카 버드와이저를 마시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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