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ㅣㅆㅣ's Amusement

상하이 상해 남경동로 (난진동루) -- 2 본문

여행

상하이 상해 남경동로 (난진동루) -- 2

ㄷㅣㅆㅣ 2015. 11. 9. 06:00

상하이 상해 남경동로 (난진동루) -- 2

반응형

지난번 포스트에서 밝힌바와 같이 상하이에는 출장으로 갔었는데 (2015/11/09 - [여행/상하이] - 상하이 상해 남경동로 (난징동루) -- 1), 세명이 같이 갔지만 서로 비행기 시간이 달라서 제가 제일 먼저 호텔에 도착하게 되었죠.

그런데 상하이에 갔다면 남상만두점을 안들릴 수 없다기에 다른 매니저님이 도착하시자 마자 바로 만두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구글맵에선 "Nanxiang Steamed Bread Shop"으로 검색하세요)

이게 포스팅 2편인데 첫날꺼를 올리는 이유는... 저도 잘 모릅니다 ㅋㅋㅋㅋ

어쨌든... 그 유명한 빨대만두!!! 와 당연히 칭다오를 먹어야죠 ㅋㅋㅋ 같이 갔던 매니저님이 중국어를 할줄 아셔서 꽤 간단하게 시켜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일본보다는 영어가 30배정도 잘 통함 ㅋㅋㅋ

아참, 저 빨대만두는... 만두피까지 다 긁어먹는건가 했는데... 옆 사람들 눈치를 살펴보니 그냥 내용물만 쪽쪽 빨아먹더라고요 ㅋㅋ 음.. 국물은... 쇠고기로 국물을 낸 떡국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여기는 생각보다 꽤 비싸서... 위에 있는 메뉴랑... 만두 12개 세트에 소룡포(샤오롱바오) 더 시켜먹었는데 2만원 좀 넘게 나온 것 같아요 ㅎㅎ (우리가 많이 먹었나 ㅋㅋㅋ)

그리고... 이때는 진짜 블로그같은거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 못찍었는데... 이 집 1층에는 테이크아웃 하는 곳이고, 현지인들 엄청나게 줄서서 기다리고있는데, 그냥 3층으로 바로 오셔서 드시고 가세요 ㅋㅋㅋ 이거 몰라서 한참 기다리다가 올라감 ㅡ,.ㅜ

돌아오는 길엔 동방명주탑! 와이탄 강 건너에 보이는 저 보랏빛의 탑은 서울로치면 N서울타워 정도 되는 상하이의 랜드마크입니다.

강가에 있으니, 산위에 있는 남산타워보다는 훨신 더 운치있어보이네요.

(저희 집이 남산뷰라서 매일 창문 넘어로 서울타워가 보여서 그런가봅니다 ㅡ,.ㅡ;;)

다음날은 일어나자마자 시티투어버스를 탔는데요, 값이 매우 저렴하고 2일권으로 타면 48시간동안 마음대로 탈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물론 지나다니면서 오디오가이드도 들을 수 있는데요, 한국어가 없을 순 없겠죠? ㅋㅋ

탑승권을 사면 아래와 같이 간단한 안내책자, 탑승카드, 그리고 고성능이어폰을 줍니다.

이건 음질이 너무 좋아서 한국 가져왔는데 3일만에 개박살남 ㅜ,.ㅜ

음질은 좋은데 내구성이 덜덜덜 ㅜㅜ

참고로 저는 젠하이저 IE800과 B&O H3로 주로 들어요 ㅋㅋㅋ  --> 요건 나중에 음질 측정치와 함께 따로 포스팅을....

위에 사진은 예원인데요, 제가 묵었던 소피텔(남경동로역)에서 예원으로 가는 가장 편하고 빠른 방법은 시티투어를 타는 것이었어요.

예원은 진짜 식당 많고(어제 먹었던 남상만두점도 이곳), 볼 것도 많습니다.

혹시 상하이에서 차를 사고싶으시다면 예원으로 가보시는게 제일 편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티투어버스는 1호선이에요~

그리고 구글맵에서는 (Yu Garden)을 찾으시면 됩니다 ㅎㅎ


다음으로 가본 곳은... 상해에 왔으면 또 "게 요리"를 빼놓을 수 없다기에...

1인당 498위안이나 하는 게요리 식당을 찾아갔어요. 이름은 "성륭행해왕부."

더 비싼 코스도 있고 더 싼 코스도 있는데, 이게 좀 적당한 것 같습니다.

구글 맵에서는 "Chenglonghang" 을 검색하세요~

다 남경동로, 난징동루, 황푸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칭다오 맥주는 가축의 오줌처럼 한 회사에서 한가지 맛만 나오는게 아니고, 정말 종류가 많습니다.

모두 맛있고요... 위에 보이는 칭다오는 투명한 병에 담겨있고... 일반 초록색 병의 칭다오보다 훨씬 순합니다.

하지만 순하다고해서 물탄것 같은 맛은 절대 아니에요 ㅎㅎ

게는, 잘 드시는 분도 있는데 저는 잘 못먹어서... 잘라달라고 했더니 저렇게 능지처참을 해서 왔더라고요 ㅋㅋㅋㅋ

여기... 중국... 상해는 먹는걸로 장난 안칩니다. 가져가서 분해해오는데,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고요, 유명한 식당인 만큼 영어도 잘 통합니다.

그리고 예쁜 종업원들이 치파오를 입고 맥주를 따라준다능.... 떨어지면 와서 또 따라줌.

라이브 연주와 칭다오 맥주를 즐겼다면 상하이 밤을 즐기로 동방명주 근처로 고고~


그리고.. 상해에 왔다면.. 당연히 하야트 호텔 바를 가야 합니다.

입장료는 100위안이고.. (투숙객은 더 싸거나 숙박료에 포함되어있는 패키지가 있다고 들었음) 음료 1개가 포함됩니다.

먼저 자리를 잡으면, 종업원이 메뉴판 들고올거에요. 

종업원은 영어가 가능한 사람이고, 메뉴판도 영어가 있음.

안주는 매콤한 견과류+멸치 볶은 것이 나오니 따로 시키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2층 옥상에는 동방명주탑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자쿠지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외쿡인들하고 놀면 됨. 노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못찍었네요.

여러분들은 더 문란하게 잘 놀다오세요~ ㅋㅋ


이튿날 저녁에는 일을 하고와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출장중임 ㅋㅋㅋ) 외탄강을 그대로 볼 수 있는 "M on the bund"라는 식당엘 갔어요.

이상하다;;;; 오사카에서도 에무(M)을 다녀왔는데;;;; (2015/10/31 - [여행/오사카] - 10월의 오사카 3일차) 여기서도 다녀왔었네요 ㅋㅋㅋㅋ

오사카의 에무보다는 상하이의 엠이 더 고급진 레스토랑인데요, 여기는 양식집입니다.

무려 외탄강과 동방명주탑이 보이는 뷰고요, 대략 아래와 갔습니다 ㅋㅋ

제가 찍어서 저는 안나왔네요 ㅡ,.ㅡ;;

오른쪽은 무려 와이탄강과 동방명주탑. 우리가 앉은 자리가 아래 사진의 벽과 멀어서 차라리 경치가 좋습니다 ㅋㅋㅋㅋ

당연히 영어 메뉴가 있고요, 종업원이 추천도 해줍니다.

저는 저기서 페르시안 플래터랑 토끼고기 스테이크 먹었어요. 둘다 맛있~ 힛히..

식당 난간에 서서 저도 인증샷 한개 찍었습니다.

아참. 음식은 못찍었어요.. 이때 아이폰을 깜박하고 안가져가서 ㅜㅜ 아오오...

식당에서 와이탄강을 바라다보면... 저렇게 사람들이 북적북적한게 보이는데 나는 엄청 여유롭고~ 

작은 사치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아참 이 식당 (M on the bund)는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86 21-6350-9988)

이 식당 테라스는 자리가 금방 없어지거든요 ㅎㅎ 

물론 종업원들이 영어를 잘 하기 때문에 문제 없으실겁니다.

상해 얘기가 몇개 더 나올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2개밖에 안나오네요 ㅎㅎ

관광하러 간게 아니라 출장으로 간 것이기 때문에;;;;

다음에는 2015 shanghai MWC 다녀온 거나 잠깐 포스팅 해야겠네요.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