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7일

​

​오랜만에 동생이 놀러와서 동생과 코스트코에 다녀왔다

냉동새우를 사 와서 셋이서 후루루 찹찹 맛있게 먹었다

둘이 먹으면 양이 남던데 셋이 먹으니 살짝 부족하네

​인덕션에 새우 구워 먹을 땐 물기가 좀 있어야지 에러코드가 뜨지 않는 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물 뿌리면 맛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덜 짜고 촉촉하게 잘 익는다

그나저나 새우 한 번 구워먹으면 새우냄새가 집 안에 가득 차서 ㅠㅠ 슬프다

동생이 일본에서 사다 준 사케 DASSAI23

준마이다이긴​죠(맞겠지?)라고 써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달달한 사케를 좋아하지만 적당히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이게 딱!

나름 동생이 백화점에서 공부까지 해 가서 사온 유명한 사케라고 한다

고급친 나무 통 안에 고급진 패키지

일본어를 모르지만 동생의 설명에 따르면 원래 유명한 사케는 점점 판매량을 줄여서 희귀성을 높여 가격을 유지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DASSAI 라는 곳은 줄이지 않고 오히려 공장을 더 많이 지어서 사람들이 망할거라고 했단다

하지만 오히려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져서 외국에까지 판매하는 사케가 되었다고

​마크에게 내 팔찌를 목에 채워줬다

어렸을 때 미리 목에 뭔가를 해 놔야 나중에 커서 산책 갈 때 불편해하지 않는다고 해서

하지만 엄청 불편한​지 뒷다리로 목을 벅벅 긁어댄다

우수에 찬 표정

사진상으로는 굉장히 얌전해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사실

아 요즘 얘가 사료를 안 먹어서 고민이 크다

우측이 원래 엄마랑 같이 있던 롱앤숏 본가에서 먹고 있던 "토우 독(Taste of the wild DOG)" 그리고 좌측이 내가 주문한 "토우 퍼피(Taste of the wild PUPPY)"

근데 어른 거는 씹기도 힘들면서 잘 먹는데 퍼피는 기피한다

원래 퍼피용 사료가 더 맛있어서 어른개들도 퍼피꺼 뺏어먹는다는데

토우는 원래 개들이 맛없어한다는 얘기가 현실로 나타났다

어쩌나 나 4kg 나 샀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