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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옆 한스 로스까스 모밀 본문

맛집/중구 종로구

명동성당옆 한스 로스까스 모밀

ㄷㅣㅆㅣ 2015. 11. 18. 14:00

명동성당옆 한스 로스까스 모밀


오늘은 돈까스임.
원래는 비도 오고 그래서 한스 돈까스집 밑에있는 심슨탕을 먹으러 갔으나.... "역시 내가 먹고싶은 것은 딴사람도 먹고싶다"라는 류맨님의 어록을 남긴 채 망연자실하고 있던 중, 돈까스 매니아인 류맨님을 염두한 사수의 제안에 따라 한층 올라가서 먹게되었다.
나는 한스 로스까스가 근처 밀피유보다는 내 입맛에 맞고, 가격도 저렴해서 선호하는 편이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그런데 이렇게 쌀쌀하고 비오는 날에는 한가한가보다. 꽤 늦게 갔는데도 넓은 저리에 앉을 수 있었음 ㅋㅋ

1) 메뉴


- 메뉴는 모밀, 생선까스, 로스까스, 고구마 치즈까스, 히레까스가 있다.
안내에 나와있듯이, 줄이 길더라도 카운터로 가서 미리 주문해 놓는것이 빨리 먹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어짜피 자리에 못앉으면 음식 안주고, 알아서 스케쥴 잘 정리해서 음식을 내놓는다.
단순한 메뉴구성이 무색하지 않을만큼 선택과 집중을 잘한 듯.

2) 음식


- 차례로 정식돈까스, 고구마 치즈까스, 히레까스다.
정식은 사진과 같이... 성인 남성이 먹기에도 약간 큰 양을 자랑하고, 고구마 치즈까스는 느끼하지않고 고소한 맛임. 로스까스의 쫄깃한 식검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는 사람은 히레까스를 추천한다.

3) 실내


- 실내가 엄청 큰 것은 아니지만 개인 사이의 간격이 넓어서 쾌적하게 돈까스를 즐길 수가 있다.
이 집에는 일행이 같이 가더라도 이렇게 긴 벤치형 테이블에서 먹는 것이 운치 있는 듯 ㅎㅎ
식탁에서 식사를 한다면 넓은 창 밖으로 비오는 것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4) 잡설, 돈까스라는 이름의 유래.
- 맨 위에 있는 대표사진을 만들 때, 도대체 돈까스ㄹ 영어로 어떻게 표기할지 모르겠어서 구글링을 해보니,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돈까스가 슈니첼을 본따서 만든 일본 요리인 것은 알고있었는데, 작명의 원리까지는 몰랐었다.
슈니첼(Schnitzel) -> Pork Cutlet -> 돈까스 의 순서로 변형되었는데, 까스라는 것은 cut를 일본인이 읽으면 저렇게 발음하는거고, cutlet은 한국인은 커틀렛이라고 발음하는데 일본인은 까쓰레쓰라고 발음한다. (일본에는 '카•까'발음과 '츠•쓰'의 구분이 없으므로 카츠레츠도 맞겠다. 그리고 '트'발음도 없어서 토(또)나 츠(쯔,쓰)로 읽을수밖에 없다.
한국에서는 고등학교 제2외국어과정에서 일본어를 1년 배웠는데... 모음을 다 '아이우에오'로 가르치지만... "아리가또 고자이마수"라거나 "수바라시", "수고이"라고 발음하는 일본인 못봤다.
그리고 돈(돼지)는.. 일본은 이런 잘 알려진 명사에 대해서나 동사에 대해서는 한자로 그냥 표기해버리는데 Pork를 '돈'(iMAC에서한자어찌쓰는거여ㅡ,.ㅡ)으로표기한 데에서 유래하였다.


5) 가는길


- 명동 메인 스트리트에 있으므로.. 지나칠 수가 없다.
3층으로 올라가야하는데, 2층에 심슨탕에 낚여 들어간다 하더라도 꽤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 총평 -----
맛 : 바삭한 튀김옷, 두툼하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의 고기, 겨자와 섞어먹으면 더욱 맛있는 소스
양 : 정식은 남자가 먹기에도 매우 배부른 정도. 나머지는 왠만한 여성은 버거운 정도
가격 : 정식, 히레까스, 고구마 치즈까스 모두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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