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코인호텔 부산역1 /부산오뎅과 브라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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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코인 부산역 1 포스팅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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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여행에서는 숙박비도 줄일겸 토요코인 부산역1에 숙박하였다
부산역 근처에서 가장 가깝고 합리적인 가격의 장소를 고르다 보니 이 곳이 가장 적합했다

참고로 부산역에는 두 개의 토요코인 호텔이 있는데 각각 부산역1, 부산역2로 부산역2가 역에서 거리가 좀 있다보니 가격이 조금 더 쌌다
가격은 남자친구는 호텔스닷컴 통해서 알아보았고 나는 인터파크를 통해 알아봤는데 인터파크가 약 만원정도 더 저렴하였다
그래서 인터파크를 통하여 논스모킹 더블룸으로 예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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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방면으로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토요코인 부산역2의 모습이다
참고를 위해 찍어봄ㅎ

부산역의 야경과 토요코인호텔 뒤쪽으로 보이는 포장마차의 모습들
우리는 들어가면서 편의점에서 맥주를, 부산역에서 삼진어묵을 사서 들어갔는데 호텔 뒤편에 이렇게 포장마차가 있어서 잠시 고민했다
결국은 들어가서 먹어보고 양이 부족하면 나오는 것으로 결정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보니 나중에 피곤해서 이 곳은 까먹고 만다
다음에는 도전 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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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비지니스 호텔이 그렇듯 좁다
뷰는 부산역 방향이었는데 그닥...
그리고 창문을 열지 말라고 되어 있어서 환기를 원하는 사람은 불편 할 수 있다
베딩은 침대 밑에 수납공간이 있어서 그런가 높이가 높고 딱딱한 편이었다

회사 주임님도 같은 날 다른 호텔(크라운하버 호텔)에서 묵었는데 바다가 하버뷰로 예약했더니 부산대교가 보였다고 한다. 바로 위의 사진이 그 크라운하버호텔의 내부와 뷰 모습이다.
물론 가격 차이가 세 배 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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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키가 아닌 열쇠키이고 저렇게 꽃아야 전력이 들어온다
책상 옆에 슬리퍼 꽃는 공간이 있고 작은 공기청청기 하나가 있었다
나름 미니 금고도 있고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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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시간은 16:00 체크아웃은 10:00로 너무 늦게 체크인하고 너무 빨리 체크아웃 해야한다
심지어 체크아웃 1시간 연장 시 추가요금 11000원 발생
하지만 저렴한 숙박비에 조식 포함이라니
우리는 조식미포함인 줄 알았는데 조식이 있다고 해서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로 결정했다
나름 호텔이라 치약칫솔은 안 줬고 작은 양의 어매니티는 줬다
냉장고에 든 물 두병은 공짜로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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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야식은 삼진어묵
줄이 길어서 놀랐다
평일에 올라갈 때에는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ㅠㅠ
바로 나온 오뎅은 따뜻했고 나온지 좀 된 것은 식어서 전자렌지에 돌려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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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저 어묵고로케를 박스로 사 갔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먹어보지 않은 메뉴로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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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땡초, 맛살, 크래미, 야채, 김말이
이름이 정확하진 않지만 이 여섯가지를 먹었는데 야채가 가장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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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요즘 핫한 브라더소다
알콜은 전혀 느껴지지않고 그냥 밀키스맛임
이거 먹으면서 SNL을 보며 하루를 일찍 마무리했다
다음날 조식을 먹기 위하여...
하지만 그건 잘못된 선택이었지
늦잠을 선택했어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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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2층에서 제공되고 테이블은 흡사 학창시절에 수런회에 갔던 기억이 난다
테이블이 꽉 차 있어서 서성였는데 청소하는 아주머니께서 작은 회의실을 하나 열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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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곳으로 들어가 둘이서 아침을 먹는데... 저기 사진에 나오는 것이 이 곳 메뉴 전부를 퍼온것이나 다름없다
카레랑 미역국, 소세지 전부 수련회의 느낌이 난다
조식하면 에그후라이랑 커피 이런 것들을 떠올리는데 걍 수련회밥임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늦잠을 선택했어야 했는지 다들 이해하실듯
전날 비앤씨 빵도 사 놨었는데 그거랑 우유랑 해서 먹을걸ㅠ

저렴한 가격에 하루를 때우기에는 좋은 숙소이지만 로맨틱함, 여행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숙소이다
관광이 아닌 비지니스용으로는 있을 게 다 있고 역과 가까워서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