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핫도그 온 어 스틱 / HOTDOG ON A ST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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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태원 데이트 때 홍석천의 마이홍에서 점심을 먹고 2차로 방문했던 핫도그 온 어 스틱
일부러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니고 지나가다 신동엽이 추천해서 테이스티 로드에 나온 집이라길래 호기심에 배가 부른데도 먹어보자며 들어갔다
청포도막걸리, 치즈불고기퀘사디아로 유명한 모우모우의 아래층에 위치해 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54-3
전화 : 02)790-5795
영업시간 : 일월화수목 12:00~23:00 금토 12:0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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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약간 반지하로 한 쪽 면이 거울로 되어 있어 넓어보인다
그리고 안쪽에는 개별룸이 있는데 네 명정도만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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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메뉴는 옥수수 반죽으로 만든 70년 전통의 핫도그이고 바게트로 된 핫도그도 있다
핫도그 콤보 메뉴도 있는데 칵테일 콤보 처럼 술과 함께 핫도그를 먹으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이 곳은 일반 핫도그 가게라기보다는 펍의 느낌이 매우 강하고 그래서인지 에이드, 맥주, 칵테일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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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 슬러시부터 다양한 종류의 맥주, 그리고 세 가지 종류의 레몬에이드가 눈길을 확 끈다
하지만 배가 불러서 핫도그 미니 샘플러만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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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미니 샘플러(6000원)
작은 사이즈로 모든 핫도그 맛이 나오는 미니 샘플러
테이블에 케찹과 머스타드가 올려져있어서 취향에 맞게 뿌려 먹으면 된다
왼쪽부터 오리지널 2개, 스파이시, 모짜렐라, 체다치즈 네 종류의 핫도그가 다섯 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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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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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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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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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다치즈 핫도그

비주얼 적으로나 맛으로나 모짜렐라 핫도그가 제일 나았다
정말 반죽에서 옥수수 맛이 나기는 하지만 그 단맛이 케찹이랑 그렇게 썩 어울리지는 않고 우리가 배가 부른 상태에서 가서 그런가, 일반 핫도그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껴졌다
그런데 여기가 펍 형식의 핫도그가게다 보니 술과 또 같이 먹을 때에는 어떤 느낌일 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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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하면 단체로 빌릴 수도 있는데 파티 플레이트 세트를 시켜 연말에 칵테일 파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특히 내부인테이러도 그렇고 키즈 파티을 하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70년 전통의 핫도그집 답게 크게 일반 핫도그의 느낌에서 벗어나지 않은 맛이지만 핫도그를 먹으면서 독특한 음료를 경험하기에 좋을 것 같은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