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맛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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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 갔더니 요즘 라면계는 짬뽕 대란이 일어난 듯 하다
얼마전까지는 짜장면이었던 것 같은데ㅋㅋ
진짬뽕, 맛짬뽕, 이연복 짬뽕, 꽃게짬뽕, 새우짬뽕 등등...
진짬뽕과 맛짬뽕은 시식 행사를 하고 있어서 시식을 해 보니 진짬뽕은 양배추가 많이 들어갔는지 달달한 맛이 강했고 이 맛짬뽕은 불맛?이 나서 진짜 짬뽕처럼 맛있었다
그래서 하나도 고민하지 않고 맛짬뽕으로 구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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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는 575kcal로 다른 짬뽕라면과 비슷한 것 같다
독특한 점은 면에 밀가루뿐만 아니라 감자전분, 다시마분말이 들어있어서 옅은 녹색을 띄며 작은 점이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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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라면과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지 않아서 옅은 녹색을 띄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일반 라면보다 면발이 굵은 것이 눈에 띈다
그리고 스프가 무려 세 개!
일반 가루스프와 건조야채스프에 다 끓인 넣는 별첨 스프가 하나 더!
풀무원 새우짬뽕이 이렇게 새우맛을 내는 별첨스프가 들어 있었는데 솔직히 큰 임팩트를 느끼지 못했었다
하지만 맛짬뽕은 이걸 넣고 안 넣고의 차이가 극명하다
불맛은 이 후첨스프로 완성된다​

냄비에 보글보글 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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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따윈 쓰지 않는다ㅋㅋ 바로 냄비째 들고먹음
면발이 굵은데 익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인지 자세히 보면 작은 면발 세 개가 하나로 합쳐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우선 국물보다 면을 중요시 하는 내가 봤을 때 면 자체에 간이 잘 맞고 굵고 쫄깃해서 정말 맛있다
그리고 세 개의 면발이 합쳐져서인지 국물이 잘 배여있다
이 면으로 칼국수를 만들어도 참 맛있을 것 같다
그리고 국물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디씨)의 관점에서 봤을 때 다른 짬뽕보다 불맛이 확실하게 나고 단 맛 보다 시원한 맛이 강해서 음주 후 숙취해소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직 이연복 짬뽕라면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그것을 제외하고 봤을 때, 지금까지 먹어본 짬뽕라면 중에서 이 라면이 제일 맛있었다
이 날 이마트에 갔을 때 정말 맛있어서 시식을 두 번이나 먹고 집에와서 두 명이 라면 두 개를 끓여먹고 추가로 한 개를 더 끓여먹었다^^;;
그리고 한 번 먹고 나면 며칠은 지나야 같은 음식을 먹는 디씨가 다음날 또 끓여먹자고 할 정도였으니ㅋㅋ
안 드셔보셨다면 농심 맛짬뽕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얼마전에 울산에서 올라와서 서울역 롯데마트에 들러서 두 봉지 더 사옴
지금 두 봉지릉 사면 천 원 할인 행사중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