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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은평구

은평 연신내 세반 / 세바퀴에 반하다

ㄷㅣㅆㅣ 2016. 3. 22. 22:55

은평 연신내 세반 / 세바퀴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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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SNS를 보고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보게 된 곳
​7900원에 샤브샤브와 떡볶이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여 가 보게 되었다
완전히 무제한은 아니긴한데... 나중에 설명하겠다

연신내 역 근처의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가는 길에 유혹의 손길이 계속 있다
심지어 같은 건물에 고기 무한리필집도 있어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순간까지 고민을 하게 한다

•주소 : 서울 은평구 연서로29길 8-8 6층
•전화 : 02-355-3131

엘리베이터에 내렸는데 생각보다 내부가 넓고, 깨끗한 인테리어가 한 눈에 들어왔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였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전기버너에 훠궈 냄비 같이 생긴 것을 올려준다
두 곳 모두 떡볶이 소스를 부어도 되고 샤브샤브와 떡볶이를 먹고싶다면 한 쪽에는 샤브샤브 육수를, 다른 한 쪽에는 떡볶이 소스를 담으면된다
소스를 변경하고 싶다면 직원에게 요청하면 바꿔준다!!

그리고 다른 그릇은 떡볶이 소스를 담아오는 그릇과, 떡과 야채, 튀김을 담아오는 그릇이다

마지막으로 페스트푸드점에서나 줄 법한 부저를 주는데, 이것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1. 세 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코너의 이름은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이다

2. 한 바퀴는 떡볶이 관련 코너이며 떡볶이의 소스(일반 떡볶이 소스, 크림 소스, 궁중떡볶이 소스 중 선택) 떡, 야채, 면 사리, 튀김 등이 준비되어 있고 이 곳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3. 두바퀴는 샤브샤브 재료 관련 코너로 소고기, 새우 등을 접시 단위로 돈을 지불하고 먹어야 하며 처음에 줬던 부저에 돈이 적립된다
이 돈을 나중에 나갈 때 한 번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4. 세바퀴는 두바퀴 바로 옆에 위치한 에이드&빙수&디핑치즈 코너로 처음에 줬던 부저를 가지고 가서 예약을 하고 찾아오면 되고, 부저에 추가 요금이 붙어서 나중에 계산하면 된다

5. 드링크 존은 전부 유료이다
하지만 한 바퀴 존에 콜라, 사이다, 탄산수는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한바퀴존의 전체적인 모습
사실 처음에는 별로 안 넓어보였는데 있을 건 다 있고,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것들까지 전부 잘 준비되어 있다​

떡볶이 소스들과 떡볶이 소스를 계량해서 담아가는 컵
떡볶이소는 크림소스는 300ml를 담아가면 되고, 나머지 소스는 200ml와 육수100ml를 담으면 된다​

각종 튀김용 소스들


각종 튀김들
전체적으로 무난했으며 단호박이 제일 맛있었다
떡볶이소스에 찍어먹는 튀김! 최고!​

밀떡, 모양떡, 구멍떡, 롱떡, 소시지, 버섯, 오뎅, 만두
쌀떡이 없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밀떡이 준비되어 있었다
취향에 맞게 떡볶이에 넣으면 된다​

떡볶이 뿐만 아니라 샤브샤브에도 넣을 수 있는 각종 채소들, 그리고 삶은계란​

샤브샤브용 사리
옆쪽의 오뎅은 바로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볶음밥, 또는 죽을 위한 밥과 김가루, 스위트콘까지
​​


한바퀴존에 있는 콜라, 사이다, 탄산수는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탄산수라니!! 사장님 센스가 넘치시는듯

두 바퀴 존의 메뉴들
샤브샤브용 고기, 꼬치, 노가리, 먹태는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부저를 직원에게 주면서 원하는 걸 달라고 하면 됨​

세 바퀴 존의 메뉴들
디핑치즈, 에이드, 우유빙수
서브 또는 후식메뉴들이고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

그리고 유료 드링크 존​

돌체구스토 캡슐들​

각종 마카롱​

아이스크림​

술과 음료들
술이 1900원으로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분들은 일반 호프집에서 술과 안주를 시켜먹는 것보다 쌀 것 같다ㅋㅋ

처음에는 샤브샤브 육수와 일반 떡볶이 소스​

부채살 하나를 추가비용 3900원을 지불하고 가져왔다​

샤브샤브 너무 맛있었다
내 입맛대로 조리해서 그런듯ㅋㅋ​

국물떡볶이처럼 약간 낙낙하게 해서 끓여 먹었다
긴 롱떡이 신기해서 가져와 먹었는데 사진에는 안 보이네ㅋㅋ
일반 떡볶이도 정말 맛있었음​


냄비를 바꿔달라고하여 두 번째 식사를 시작ㅋㅋ
좌측은 궁중떡볶이 소스, 우측은 크림 소스​


크림소스와 궁중떡볶이는 우리가 배가 불러서 재료를 그닥 넣지 않았더니 그냥 쏘쏘했다

세바퀴존에서 추가요금 1900원을 내고 주문한 밀크빙수
빙수의 입자가 매우 곱고 가격이 너~~~무 착했음
설빙에 가서 먹으면 기본 빙수가 8000원 정도지 않나?
참고로 아몬드는 빼 달라고 주문했다


전체적으로 바 형식으로 되어 있고, 이렇게 저렴하면 재료의 질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각양각색의 재료들이 잘 구비되어 있고, 알바생들도 친절해서 사장님이 가게 관리를 참 잘 하시고 있는 곳이라는 게 느껴졌다

이 날 사장님이 이 때까지 빙수를 주문한 사람이 우리가 처음이라며 빙수 가격을 깎아 주셔서 더욱 맛있게 먹었는지도 모르겠다ㅋㅋ

계산을 할때 방문도장을 찍을 수 있는 쿠폰과 다음 방문 시 쓸 수 있는 복권 쿠폰을 주셨다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의 질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우리는 참 마음에 들었는데 많이 먹지 못하는게 아쉬울 정도였다

룸 형식이었다면 술을 마시러 가기에도 참 좋았을 것 같다

샤브샤브와 떡볶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연신내 세바퀴이 반하다를 강추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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