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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마포구

광흥창 #402 kitchen / 수제버거 맛집

ㄷㅣㅆㅣ 2016. 5. 17. 08:00

광흥창 #402 kitchen / 수제버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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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흥창 역의 유명한 맛집을 가 본 결과  광흥창 옛맛서울불고기  광흥창 하누소 서강점

그리 큰 감동을 받진 못했다


그래서 지난 번에 큰 감명을 받았던 402키친을 다시 방문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곳이 진정한 광흥창 맛집이 아닐까 싶다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부러움...


밤에는 펍처럼 맥주를 마셔도 좋고, 주말에는 브런치를 즐겨도 좋을 것 같은 곳이다


* 주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 140

* 전화 : 070-8154-6868


수제 버거이다 보니 만들어 지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빨리 드시고 싶은 분들은 도착하기 10분 전에 미리 전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고기 100% 패티를 자랑하는 가게 입간판

원래 이런거 잘 안 찍는데... 이 간판의 말투가 주인 아저씨와 정말 잘 어울려서 그만...ㅋㅋ

굉장히 단호한 말투와 자신감 넘치는 태도

햄버거를 먹어보면... 그럴 만 하다



​테라스에 네 개의 테이블이 있고, 내부에는 총 여섯 개의 테이블이 있다

음식점이라기보단, 펍의 느낌이 강하다



​벽에는 그림과 사진들로 장식되어 있는데, 마릴린먼로 팝아트에서 키스하는 연인, 키스해링의 작품까지 다양하다

이 곳 메뉴 음식들도 사진으로 걸려 있다


전반적으로 그림의 분위기가 굉장히 일관성이 없고 개인의 취향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음식점은 맛이 중요하지! 암! 그렇고 말고


다트 게임은 아직 낮이라서... 밤이 되면 할 수 있을 듯

아, 이 곳은 주로 팝이 흘러나오는데, 내가 아는 노래가 많이 나와서 좋았다



​ㅋㅋㅋㅋㅋㅋ 반대쪽에는 겨울 나무가ㅋㅋㅋㅋㅋㅋ



<메뉴 및 가격>
​•리얼 베이컨 치즈 버거 6900원
•치즈 폭탄 버거 6900원
•피에스타 버거 6900원
•머쉬룸 비프 버거 5900원
•치킨 버거 6500원
•갈릭 비프 버거 6900원
•해장 버거 6900원
•하와이안 버거 7500원
•리얼 통새우 버거 7500원
•더 쉐프 버거 8900원


•사슬릭 6500원 / 19000원
•포크 밸리 15000원
•에그쟈나 15000원
•프라이드 쉬림프 12000원
•그릴드 소세지 12000원
•치즈 카나페 9000원
•치즈 프렌치 프라이 9000원
•치즈 나쵸 7000원

•샐러드류 12000원



지난 방문에는 치즈폭탄버거와 피에스타 버거를 먹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

광흥창 #402 kitchen / 수제버거, 브런치

​테이블 기본 셋팅

항상 두 명이 오면 이 자리에 주로 앉는 듯

전에는 동기 언니와 왔고, 이번에는 남자친구와ㅋㅋ

남자친구가 이 날 생일이었는데, 본의아니게 그닥 좋아하지 않는 햄버거로 첫 끼를 먹게 했다

남자친구가 햄버거를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버거비 정도 되는 곳에서는 맛있게 잘 먹기 때문에

이 곳은 정말 버거비만큼? 보다? 맛있기 때문에 자신이 있어서 데리고 옴



​​< 리얼 통새우 버거 >

새우 버거는 생각보다 새우가 통통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홍대 버거집 새우버거가 아직까지는 제일 리얼한 새우버거인듯

하지만 수제 햄버거 집 중에 이런 통 새우버거를 구현하는 곳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이 작은 가게에서 이런 퀄리티를 낸다는 것에서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 하다


새우야 뭐, 그 때 그때 수급사정이 따라 크기가 다를 수 있으니까


다른 광흥창 맛집 편에서 독설을 날렸던 나이지만, 여기서 이렇게 관대한 이유가 있다

바로 아래에 나올 버거들 때문이다!!


<하와이안 버거>

큰 파인애플 하나가 통쨰로 들어가있고, 파인애플의 육즙과 패티의 육즙이 함께 어우러졌던 하와이안 버거

사진을 보니까 다시 먹고 싶다 ㅠㅠ

새콤달콤한 태국식 파인애플 볶음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추강추 초강추!!


우선, 이런 하와이안 버거를 파는 곳이 많지가 않고, 가도 패티가 이렇게 두꺼울 수가 없는데.. 하.. 진짜 여기는 대박임



​< 더 쉐프 버거 1>

더 쉐프 버거는 주인장이 그때그때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 주는 메뉴로 방문할 때 마다 전혀 다른 요리가 나오게 된다

우리가 먹은 이 버거는 보기에는 약간 징그러워? 보일 수 있지만 직접 눈 앞에서 불로 치즈를 지져(?) 주시는데

눈도 즐겁고 심지어 맛도 즐거운 햄버거이다


그리고 패티 자체에서 불 맛이 강하게 나서 100% 소고기 패티이면 사실 좀 느끼할 수도 있는데 불맛으로 인하여 그 느끼함이 확 사라진다

소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남자친구도 이건 패티가 굉장히 맛있었다고 감탄함


패티의 맛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버거였다고 생각한다



< 더 쉐프 버거 2 >

멕시칸? 느낌이 나는 저 콩이 엄청난 효과를 불러 일으켰던 쉐프버거 제 2탄

사실 나는 콩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올려진 콩은 소스와 함께 너무나도 부드럽게 씹혀서 흘러내린 소스를 빵으로 싹싹 긁어 먹었다

이건 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그냥 방문하셔서 이 사진 보여 주시고 이거 만들어 주세요 라고 말씀하시는게 더 빠를지도


지난 번에 먹었던 피에스타버거, 치즈버거도 너무나 맛있었는데 그건 그냥 예선전이었다

더 쉐프 버거야 말로 진정말 의미의 수제햄버거였음

이번에 뜻하지 않게 두 종류의 쉐프 버거를 맛봄으로써 이 음식점에 더욱 푹 빠져 버렸다

집에서 멀다는 점이 슬펐을 정도ㅠㅠ

다행히 포장이 가능하니 전화로 미리 예약하고, 포장해가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아, 빼먹을 뻔 했는데 여기는 빵과 감자튀김 조차 너무 맛있다

그르치! 빵까지 맛있어야 진정한 수제 버거집이지!!


그리고 감튀의 경우에는 그냥 일반 밋밋한 감튀아니고, 양념이 되어 있는 양념감튀....

케찹을 찍어 먹어도 맛있고, 안 찍어 먹어도 맛있음


사진을 보면서 또 먹으러 가고 싶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가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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