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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무봤나촌닭 / 순살고추장바베큐, 치즈퐁듀 본문

맛집/마포구

홍대 무봤나촌닭 / 순살고추장바베큐, 치즈퐁듀

ㄷㅣㅆㅣ 2016. 5. 24. 08:00

홍대 무봤나촌닭 / 순살고추장바베큐, 치즈퐁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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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참 많이 먹었었던 무봤나 촌닭

학교 앞에 특별히 음식점이랄게 몇 개 없었어서, 1학년 때 선배들에게 밥을 얻어먹으면 주로 이 집에 갔었다

지금은 학교 앞에 음식점이 꽤 많이 생긴 것 같은데...


서울 올라오고 나서는 지난 4년 동안 이 곳 홍대점에서 딱 1번 먹었었는데

동생이랑 매운 무언가를 먹고 싶은 마음에 오랜만에 이 곳을 찾았다


이름부터 무봤나 촌닭이라는 것 답게 경상도에서 시작된 치킨인 듯

생각해보니 부산 서면에서 본점이라고 적힌 걸 본 것 같기도

블로그 글 올리면서 남자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자기는 "무봤나 촌닭"이라는 걸 처음 들어 봤단다...



​* 주소 :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22

* 전화 : 02-337-5992

* 영업시간 : 매일 11:00~03:00

* 포장가능



​요즘 유행하는 과일 탄산주 "이슬톡톡"을 광고하고 있었다

"이슬톡톡"을 먹고 있는 테이블이나 주문하는 테이블에 선물을 준다고

대낮부터 술을 먹을 순 없었기에 걍 패스



<메뉴 및 가격>

* 숯불 고추장 바베큐 17000원

* 순살 고추창 바베큐 17000원

* 순살 파닭 18000원

* 치즈고감자 촌닭 19000원

* 치즈 새우 촌닭 19000원

* 후라이드 16000원

* 양념치킨 17000원

* 마늘 후라이드 17000원

* 무봤나 쫄닭 17000원

* 순살 쫄쌈닭 18000원



학창 시절에 자주 먹었던 점심 특선 메뉴

밥과 콜라가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음

3명이 가도 이 특선에다가 밥 한 공기만 추가해서 먹고 그랬었는데...



​이번에 "스모크 소금구이 바베큐"가 신제품으로 나왔다고 한다

소주 1병 무료에, SNS에 업로드시에는 음료수가 공짜



*​기본 셋팅

옛날에는 앞접시가 도자기 그릇? 으로 나왔는데 색깔은 마치 그 도자기그릇 색깔이지만 플라스틱 그릇으로 바뀌었다

그 도자기 그릇이 굉장히 고급진 느낌이었는데... 뭔가 안타깝다



​기본으로 주는 샐러드와 무는 셀프코너에서 알아서 떠와야 하는 것으로

원래 샐러드는 아래에 샐러드소스와 콘옥수수가가 깔려 있고 위에 양배추가 올려져 있어서 잘 비벼 먹어야 했는데

셀프 코너로 바뀌면서 이제 그런건 없네...

근데 무 맛이 좀.. 이상했다.. 셀프바에 뚜껑이 없어서 그런 듯



<순살 고추장 바베큐 17000원>

뼈가 없는 순살이 더 매웠던 것으로 기억해서 순살 보통맛으로 주문했다

함께 나오는 소면을 잘 섞어서 먹기 시작했다


불맛이 나는 양념 치킨? 아님 닦볶음탕 느낌?으로 최근에는 치킨 집에서 이런 맛이 나왔던 것 같은데 어디의 무슨 치킨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

떡이 첨에 따뜻할 때는 말랑말랑 하다가 식을 수록 딱딱히지므로 먼저 먹는 것이 좋다

항상 보통 맛을 시켜도 너무 매워서 순한맛을 시키면 너무 순해서 뭔가 좀 아쉽고, 그랬는데 보통맛의 매운 정도는 그대로였고, 소스 맛도 그대로였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정말 맛있고 좋았다


그런데 그릇은 이것도 도자기 그릇이 아니라 플라스틱 그릇으로 바뀌었네

고급진 느낌이 사라진 것이 아쉽다ㅠㅠ



​치즈 퐁듀 추가 +5000원

너무 매울 것 같아서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동생을 위해 주문했다

아래에 초가 들어 있어서 치즈를 다 먹을 때까지 계속 치즈가 따뜻하고 탄력을 잘 유지했다

치즈 맛도 굉장히 좋았고, 정말 치즈랑 같이 먹으니 하나도 안 매워서 신기했다

우리는 매운 걸 먹으러 간 거였는데 치즈랑 같이 먹으니까 하나도 안 매워서 다음에는 매운맛+치즈로 먹기로 했을 정도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아서 두 명이서 먹는데 밥을 절대로 먹을 수가 없었다

옛날에는 두 명이서 순살 치킨에 밥에, 콜라까지 먹었었는데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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