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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포도호텔 / 왕새우튀김우동 정식, 제주 성게비빔밥

ㄷㅣㅆㅣ 2016. 7. 20. 09:00

제주도 포도호텔 / 왕새우튀김우동 정식, 제주 성게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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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제주도 맛집을 알아 본 것 중에 이 제주도 포도 호텔의 우동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했다
아마도 우동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알아본 것인 듯 했다
비록 수요 미식회에는 이 포도호텔의 왕새우 튀김우동은 나오지 않고 다른 곳의 우동이 나왔지만 이 곳도 제주도 우동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우선 도착해서 내 눈앞에 평쳐진 호텔의 전경은 드라마에서나 나올 듯 아름다웠다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62-3

■ 전화 : 064-793-7030

 

 

 

호텔에 들어서면 좌측에 우동을 파는 레스토랑이 있다​

 

 

건물 외관과는 다르게 내부는 빈티지한 느낌이 강했다
식사할 시간을 지나서 방문한거라 레스토랑을 통틀어 손님이라곤 우리 밖에 없었다
마치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우리가 안내받은 테이블에서 보이는 창밖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그 풍경 덕분에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메뉴 및 가격>
왕새우 튀김우동 정식 23000원
자루우동과 왕새우튀김 정식 23000원

 

제주 해녀 성게특선 55000원
제주 성게비빔밥 32000원

 

더 많은 메뉴가 많은데 왜인지 사진은 이것만 찍어놨다;;

 

테이블 기본 세팅​

 

 

전복죽
식욕을 도둑이 위해 전복죽이 나오는데 색에 비해 전복 맛이 그닥 나지 않았다
여기서 사실 살짝 불안 했다​

 

 

제주 성게비빔밥​

 

 

김치는 조선호텔 피코크 김치가 더 맛있었고, 동치미는 굉장히 맛있었다

 

미역국이 뭘 넣었는지 엄청 맛있었다
그러나 나중에 방문한 바다의 집 성게알 미역국이 너무나 맛있어서 상대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이 때는 미역국 맛있다면서 열심히 퍼먹음ㅋㅋㅋ​

 

 

참기름 형이 굉장히 강하게 나는 비빔밥이었다
생각보다 성게의 비린 맛이 느껴지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고소한 느낌이 굉장히 강했다
간도 짜지 않고 맛있는 비빔밥이었다
굉장히 정갈하고 반찬들과의 조화도 좋았지만 이 것도 나중에 방문한 바다의 집 성게알비빔밥에 비해서는 살짝 아쉬웠다
물론, 이 때는 바다의 집 성게비빔밥을 먹기 전이라 맛있다고 열심히 먹었다

 

왕새우 튀김 우동 정식​

 

 

유부초밥은 그냥 그랬다​

 

 

해산물초회인 것 같은데 정말 맛있었다
레몬이 뿌려져 상큼한 맛이 나고 문어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문어에 이런 드레싱이 잘 어울릴 줄 몰랐는데 새롭고 신선한 맛이었다​

 

 

면은 우동면이 이라고 보기에는 살짝 투명한 느낌이 감돌았고 일반적인 우동면보다 살짝 얇았다
시청역 프레지던트 호텔의 우동집이 생각나는 면발이었다

국물은 맨 처음 한 입 떠 먹었을 때 생각보다 감명깊을 정도로 맛있는 우동 국물 맛은 아니었다
하지만 맛있게 먹은 비법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토핑으로 올려져 있는 왕새우튀김에 있었다

​새우튀김을 그냥 건져 먹는 것이 아니라 국물 안에서 젓가락으로 딱 자르면 새우의 향과 튀김기름이 퍼져나간다
그러고 나면 국물이 뭔가 완성된 듯한 맛이 난다
따라서 반드시 새우 튀김을 우동을 젓가락으로 풀어서 국물에 맛이 우러나게 만들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꽤 맛있는 우동이다
하지만... 좀 아쉬움 있다
요즘에 워낙 서울에 수타로 면을 만드는 전문 우동집이 많이 생기다보니 우동에 대한 눈이 높아져선가...
수요미식회에 나온 우동집은 서울에서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고 했는데 다음에는 그 곳에 가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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