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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 방듸 /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땅콩아이스크림 본문
제주도 카페 방듸 /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땅콩아이스크림
여행 둘째날,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우도에서 자전거를 타려던 계획을 급변경하여 섭지코지로 향했다
섭지코지로 가는 길에 제주도 핸드드립 커피를 파는 카페로 유명한 카페 '방듸'에 들러 모닝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이 곳은 섭지코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고, 성산일출봉과 바다가 보이는 카페로도 유명하다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방듸'라는 말은 '장난감'의 제주도 방언이라고 한다
■전화 : 064-782-3541
■영업시간 : ~22:00
가게 외관은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등 페인트로 알록달록하게 색칠되어 마치 장난감 집 같다
빨간 입구도 인상적이다
영업시간은 오픈시간은 일정하지 않고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다양한 그릇들로 가득 찬 가게 내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마치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같은 느낌이다
수제 타르트와 티라미수 케익도 판매하고 있다
티라미수 케이크를 먹고 싶었으나 배가 너무 불러서 먹지 못했다
이 곳만의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계단을 올라가는 길에 이런 좋은 글귀가 적혀 있다
이 곳 뿐만 아니라 가게 1층, 화장실 등 곳곳에서 굉장히 이 곳을 아끼는 느낌이 많이 받을 수 있다
복층 형태의 2층 모습
가게이는 해녀복도 걸려 있고, 책상과 의자가 굉장히 독특하다
아침 일찍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조용하고 좋았다
조금 있으니 사람들이 오는데 대부분 나이가 지긋한 어른 또는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분들이었다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테라스석도 있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와 성산 일출봉도 이 곳에서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흐린 날에 가서 안개 낀 바닷가만 보았다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땅콩아이스크림
아메리카노
핸드드립 커피를 맛보고 싶었는데, 주말에는 아르바이트생만 있는 모양이다
핸드드립 커피를 기대하고 왔는데 못 먹어서 아쉬웠지만 가게 차체의 분위기와 향긋한 커피 향, 그리고 적절한 아메리카노의 맛이 잘 어우러져 기분이 좋았다
아메리카노도 머그잔에 내어주는데 지난 번에 포스팅한 카페 방듸의 핸드드립커피 종이컵 담기 기술은 잊을래야 잊혀지지가 않는다
2016/07/21 - [여행] - 방주교회/ 카페 올리브
카페라떼
아메리카노와 디자인은 같지만 회색인 머그잔에 담져져서 나왔고 하트가 귀엽게 그려진 카페라떼가 기분좋았다
우도 특산품인 땅콩이 들어간 땅콩 아이스크림
많은 곳에서 팔고 있기는 하지만 여기가 뭔가 아이스크림 통이 전문적으로 보여서 먹어보기로 했다
자글자글한 땅콩이 입에서 씹히지만 맛이 엄청 강하지는 않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땅콩이 들어있는 느낌이고, 내가 땅콩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엄청 맛있지는 않았다
오설록에서 먹었던 삼다연 아이스크림이 더 맛잇었다
2016/07/18 - [여행] - 제주도 오설록/ 녹차밭, 티뮤지엄,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한라봉오프레도, 삼다연 아이스크림
화장실에 손 닦는 수건이 이렇게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가져가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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