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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중구 종로구

정동길 전광수 커피

ㄷㅣㅆㅣ 2015. 11. 7. 20:03

정동길 전광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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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고.... 쌀쌀하지만 커피를 마시러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할리스나 스타벅스같은 큰 체인점 말고, 몇년 전에 가보고 안가봤던 전광수 커피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쿠폰도 찍어옴 ㅋㅋㅋ

명동에도 있고... 요즘엔 꽤 많아진 것 같은데... 집에서 제일 가까운 정동점으로 갔었어요...

역시.. 스타벅스같은데보다는 이런데가 더 데이트 하는 맛이 납니다 ㅎㅎ

비와서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1층엔 이미 만석.

2층에 올라가보니...

2층도 이미 만석 ㅜㅜ

까페의 특성상.. 언제 자리가 날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원두만 사와서 집에서 내려먹기로 합의봤지요 ㅋㅋ.

물논 집에는 오사카 여행하고 사온 로이스 초콜릿이 있으므로.... 한방에 콜 ㅋㅋ​

근데 여기 종업원들이 남녀 할것 없이 겁나 잘생기고 예쁨.

얼굴보고 뽑는다는게 이런것일거임.

초상권 죄송요 

나같은 삶이 힘든 개발자를 위해 밤 11시 55분까지 열어주는 센스!!!

가 아니라 23시에 문을 닫습니다. ㅜㅜ 퇴근할때마다 보는데도 이용할 수 없었던 것은 11시에 닫기 때문이죠 ㅜㅜ

여러가지 콩을 파는데요, 오늘은 예가체프로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핸드드립을 먹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새콤한 맛을 제대로 전해주고 싶었지요.

과연 이가체프의 장미향을 느낄 수 있을것인지!??

아마도 저 콩 아이콘의 갯수는... 약배전 <-> 강배전 정도를 나타내는거겠죠?

아;;; 맨 밑에 안내가 써있네요 ㅎㅎ


200그램을 샀는데... 100그램씩 나누어 포장해줍니다.

이거 하나만 봐도 자부심 있는 바리스타가 하는 커피집이라는게 느껴짐.

그리고 어떤 원두인지 정확히 마킹해줍니다.

자아... 집에 와서 핸드드립 준비를 합니다.

집에 갖춰놓은 드리퍼는 칼리타고요, 드리퍼, 서버, 필터(여과지) 모두 칼리타 정품을 사용했고...

드리포트도 칼리타꺼네요!! ㅎㅎ


우선 필터를 예쁘게 접어야겠죠?

옆에를 한번 접어주고, 뒤집어서 밑부분도 접습니다.

​그리고 밑부분에 손을 넣어서 저렇게 오목하게 해줘야 함.


​전에도 포스팅 했던... (2015/11/04 - [커피] - 간단하게 즐기는 더치커피) 전동 그라인더를 이용해서 커피를 갈고...

물논 이번엔 제일 거친 정도로 갈아야게찌.


필터를 얹은 드리퍼에 담아줍니다.

예가체프는 92도~88도 사이에서 추출하는게 맛있는데요, 약배전 커피는 더 낮은 온도에서하면 신맛이... 과일의 산뜻한 신맛이 아니라 찝찌름한.. 뭔가 상한 우유의 신맛으로 내려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물 온도 낮추는 작업을 하지요~


뚱송합니다;;;

그리고 뜸들이기!!

이렇게 도너츠처럼 잘 부풀려진다면... 일단은 좋은 상태의 커피라고 할 수 있어요.

저번에 더치커피 포스팅할 때의 그 새벽 커피(라 쓰고 새벽의 저주라 읽는다.)랑은 차원이 다르쥬?

뜸은 표면에 크랙이 가기 ​시작하면 다 들인거고요, 이때부터 드립을 하기 시작합니다.

드립은 1차 2차 3차에 걸쳐 진행하게 되는데요, 2인분이면... 1분 40초 ~1분 50초만에 내리는게 적당합니다.

이거는 제가 즐겨쓰는 드립법인데요, 1차드립때 한번 지나간 자리에는 안지나가고, 정확히 9번만 돌리는 드립입니다.

물논 5바뀌째가 500원짜리 동전 크기여야겠지요? ㅎㅎ



이러면 드디어 완성~~

그리고 예쁜 잔에 담아서 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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