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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14탄 / Vive la crepe, Magnolia bakery

ㄷㅣㅆㅣ 2016. 12. 6. 09:00

신혼여행 14탄 / Vive la crepe, Magnolia ba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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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스퀘어를 대~충 둘러본 후 원래 그 근처 음식점을 가려고 했으나 죄다 평이 별로여서 결국 샌트럴파크까지 걸어서 올라왔다

센트럴 파트 좌측 하단부에 있는 콜럼버스 써클이라는 곳에 도착하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였고 배가 많이 고팠으나 좋은 데서 먹고 싶다며 콜럼버스 애비뉴를 따라 더 올라갔다


콜럼버스 애비뉴에는 많은 상점들이 있었고 대체로 Theory라던가, 그 정도 가격대의 옷가게들이 즐비해있었다


​결국 우리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방문한 곳은 'Vive la crepe!'

원래는 커피가 굉장히 맛있기로 유명한 'Joe Coffee'를 먹으려고 했는데 그 커피숍 바로 옆에 위치한 이 크레페 가게의 향기를 이기지 못하고 들어갔다


크레페 가격은 세금 전 $9이상으로 솔직히 비싼 편이었다

​내가 아는 크레페와는 조금 다른 모양의 크레페였다

크레페 하나는 대략 각도가 45도 정도인 호 모양으로, 그 안에 신기하게도 재료가 차곡차곡 들어 있었다


크레페는 달달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크게 두 종류가 나뉘는데 우리는 배가 고파서 달달하지 않은 종류로 두 가지를 주문하였다


나는 연어 크레페를 하였고 신랑은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베이컨+버섯 크레페를 선택하였는데 연어크레페는 너무 짜서.. 그닥... 하지만 토마토+버섯+베이컨 크레페는 맛있었다


그냥 늘 먹던 대로 버터랑 설탕 들어간 후식용 크레페가 좀 더 내 입맛에 맞았을텐데... 먹어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조금 걸어가다보니 미드 Sex and the city에 나온 magnolia bakery 체인점 중 하나가 눈앞에 나타났다

이웃 블로거님이 바나나 푸딩은 꼭 먹어야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바나나 푸딩과 다른 하나를 먹기 위해 들어갔다


​할로윈이라 관련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자리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뒤편으로 이런 공간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민트톤의 페인트벽에 화이트톤 페인트로 창틀, 문을 장식했고, 전체적으로 부유한 집의 부엌?같은 느낌이 드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였다


​10월은 호박의 달!!

아무래도 한국보다 할로윈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것 같았다


바나나푸딩(small) $3.75와 10월 한정 호박 미니 파이 $10


​아 원래 치즈 케이크 먹으려고 했는데 주문을 잘못해서 그냥 시즌 메뉴인 호박 파이를 먹게 되엇다

맛은.. 음 빵에서 계피 향도 나고, 생각만큼 달달하지 않아서 그닥...


하지만 바나나 푸딩은 정말 맛있었다!!

이웃 블로거님이 꼭 먹으라고 강조 하신 이유를 알았다는...

저도 같이 강추합니다!!


호박파이 하나에 $10은.. 좀..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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