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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롯데 에비뉴엘점 10꼬르소꼬모 카페 / 솜사탕 아포가토, 밀크티빙수 본문

맛집/중구 종로구

명동 롯데 에비뉴엘점 10꼬르소꼬모 카페 / 솜사탕 아포가토, 밀크티빙수

ㄷㅣㅆㅣ 2016. 3. 9. 21:53

명동 롯데 에비뉴엘점 10꼬르소꼬모 카페 / 솜사탕 아포가토, 밀크티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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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5층에 위치한 디자인 편집샵 ​10꼬르소꼬모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10 꼬르소꼬모는 예술과 패션, 디자인을 아우르는 셀렉트 숍이다

한국에는 ​청담점과 ​에비뉴엘점 두 곳이 있다

이 셀렉트 숍에서는 의류나 악세사리, 전자기기, 데코, 인테리어 잡화를 취급할 뿐만 아니라 브런치 또는 카페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품같은 느낌이 드는 여러 물건들 사이에 CAFE라고 적힌 글씨를 따라 들어가면되는데, 두 번째 방문인데 확 눈에 띄는 표지판이아니라 그냥 지나칠 뻔 했다;

입구 바로 우측에 베이킹 관련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쁘게 리본장식까지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카페 손님이 앉아서 볼 수 있는 건 아닌듯 하고 판매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꼬르소꼬모 포장박스들
디자인 편집숍 답게 독특하다(그리고 비싸다)​

카운터 뒤쪽에는 꼬르소꼬모 특유의 무늬가 그려진 병들을 포함하여 여러 장식품이 놓여져 있다
조명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Home-made scone with apple and cranberry
5000원


저 세 개가 5000원은 아닌 것 같고 아마 하나에 5000원이겠지? 가격이 좀 센듯...​

•Home-made carrot cake with walnut 9000원
•Home-made dark chocolate cake with vanilla icecream 11000원

이쯤 되면 가격이 사실인가 눈을 비비고 다시보게 된다
으잉???

안쪽에는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 나오고 테이블은 9개 정도가 있다
좀 조용한 분위기였고 전반적으로 중년의 여성들이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고 계셨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창가의 버티컬 장식이 색색깔로 참 이쁘다
그리고 큰 볼록거울들은 좀 부담스럽다ㅋㅋ

타일로 장식된 테이블
이쁘긴 참 이쁜데 그릇을 세게 올려놓거나 잘못해서 떨어뜨릴 경우 바로 깨질 것 같다
아님 테이블의 타일이 깨지던가
암튼 좀 불안불안하다​


​​​< 메뉴 및 가격 >
​•Super healthy fresh juice 12000원
•Insalata 샐러드류 15000~18000원
•Pasta & Panini 15000~18000원
•Home-made dessert
- 10 꼬르소꼬모 카페 시그니쳐 크리미 티라미수 11000원
- 부드러운 솜사탕을 얹은 10 꼬르소꼬모 카페 시그니쳐 바닐라 아포가토 11000원
- 빙수류 11000원
- 리몬첼로 그라니따 11000원
•Water 5000원
•Soda 5000~6000원
•Ade 9000원
•Smoothie 10000원
•Beer & Cocktail 11000원
•Espresso Bar
- 에스프레소, 더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6000원 / ICE 7000원
- 마끼아또, 꼰 빠나, 카페 라떼, 카푸치노, 카페 비엔나 7000원 / ICE 8000원
- 카페 모카, 카페 카라멜, 카페 바닐라 8000원 / ICE 9000원
- 카페 샤케라또 9000원
- 카페 밀크쉐이크, 카페 허니쉐이크 10000원
•Tea 7000원 / ICE 8000원
•Wine


​카페의 고급화를 꿈꾸는 곳인 것 같다
특히 디저트류의 가격이 어떤 재료를 쓰는지 궁금하게 만들 정도로 비싸다
지금보니 메뉴에 ​리몬첼로 그라니따라는게 있는데 어떤 건지 궁금하다
그리고 한 잔에 만원이나 하는 카페 밀크쉐이크와 허니쉐이크의 맛도 새삼 궁금하다


​​•10 Corso como cafe signature vanilla affogato with cotton candy 11000원
•Shaved milky snow ice with royal milk tea and vanilla icecream 11000원

•10 Corso como cafe signature vanilla affogato with cotton candy 11000원

이 곳의 시그니쳐 디저트로 꼽히는 솜사탕 아포가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담긴 접시에 솜사탕이 얻혀 나오고 작은 에스프레소 샷을 그 위로 ​​잘 부어서 먹으면 된다

우리처럼 잘못 부으면 에스프레소가 밖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다 붓고 나먼 아래에 솜사탕 그릇 아래에 아포가토가 완성되어 있고 위에는 솜사탕이 그대로 얹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우선, 에스프레소를 부었던 솜사탕을 뜯어먹어보면 솜사탕 사이사이에 에스프레소 방울이 맺혀 있어서 굉장히 진하고 달짝지근한 ​커피 사탕 맛이 나는데 정말 정말 맛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너무 맛있고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조화도 너무 아름답다ㅠㅠ

가격이 비싸다고 사실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 했는데 와 진짜... 너무 맛있었다

​비싼데 다행히 비싼 값어치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Shaved milky snow ice with royal milk tea and vanilla icecream 11000원

빙수는 설빙 같은 곳에서도 11000원씩 하니까~
시켜서 2명이서 나눠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오니까~
라는 핑계로 시켰는데 양이... 딱 1인분 나온다
여기는 1인 1메뉴가 기본인가봐
후식으로 11000원은 너무 심한 것 같은데ㅠㅠ

딱 밥공기만한 눈꽃빙수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얹혀 나오고 사이드에 로얄밀크티가 나와서 뿌려먹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크기가 꽤 커서 그 옆으로 밀크티를 부으면 샐 것 같아서 아이스크림을 먼저 먹은 후 밀크티를 부어 먹었다

진짜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뭔가 흠을 잡고 싶은데 밀크티도 너무 맛있고 아이스크림도 너무 맛있고...

비싼 가격 빼고는 맛은 너무 훌륭한 곳이었다
이 정도 가격으로 맛 없으면 오히려 이상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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