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소복 / 구름모찌, 스페셜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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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한국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분위기의 디저트 카페
안이 훤히 보이게 오픈형으로 뚫린 가게 구조가 독특하고 앉아서 먹는 테이블이 하나도 없고 서서 먹는 공간도 그리 많지 않은 테이크아웃을 위한 구조라는 것도 독특하다

​​​​​•주소 :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58 1층
•전화 : 02-6014-0861
•영업시간 : 11:00~23:00

이 전에 아이스크림을 몇 번 먹고 말았었는데, 오늘 지나가보니 새로운 메뉴가 등장!!!
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이 많이 팔리지는 않으니 새로운 매
메뉴를 개발한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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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이 신메뉴 팜플렛을 보고 동생과 홀린듯이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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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모찌는 여기서 만드는가 보다
낮에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나? 두 번 방문했는데 저녁에는 이걸 만드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일단 구름모양의 모찌가 꽤 귀여움. 기대됨.​

원래 여기는 저 소복아이스크림, 인절미 아이스볼이 유명함

​​•소복 눈꽃빙수 6800원
•소복 아이스크림 5200원
•소복 인절미 아이스볼 7500원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껴지는 편이다
둘이서 나눠먹는다는 가정 하에는 '뭐, 그래 이 정도 가격이야' 싶은데, 나오는 양이 생각보다 너무 적다

맛은......: ​미숫가루 맛 아이스크림?!
인절미 아이스볼도 미숫가루맛 아이스크림에 콩고물을 바른 느낌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러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곳이 없었다는 참신함과, 아이스크림이 담겨져 나오는 독특한 소재의 종이컵을 직접 개발했다는 점, 작은 꽃을 올려주는 섬세함이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듯

몰랐는데 음료 메뉴도 있었넹​

커피와 함께 구매하면 세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럼 우선, 목표였던 구름 모찌 가격

​​•우유 슈크림 구름모찌 3500원
•녹차 슈크림 구름모찌 3500원
•아이스크림 구름모찌 4500원

모양은 다 똑같은데, 안에 들어간 크림이 슈크림, 아이스크림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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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포장이 가능한데 낱개를 선물하기엔 좀^^;;​

사진이랑 정말 똑같이 생긴 구름모찌
좌측이 우유 슈크림, 우측이 녹차슈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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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슈크림 구름모찌 3500원
모나카 겉에 있는 바삭한 식감의 과자 안에 우유 슈크림이 들어있다
맛은 음... 그냥 그랬다
시원하지도 않고 따뜻하지도 않고 애매한 온도에 슈크림이 내가 생각하는 달달함 슈크림맛과는 조금 다른 느낌?
바닥에 모찌같은 것이 들어있는데 식감을 살리기에는 좋으나 딱히 맛이 없었음. 말 그대로 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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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슈크림 구름모찌 3500원
이것도 우유 슈크림과 같이 모나카의 겉면에 안에 들어있는 슈크림만 녹차였다
이것도 녹차 맛도 애매하고 달갈하지도 않고, 아래에 깔린 찹쌀떡도 조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이다

아마도 이 두 가지 보단 소복 아이스크림이 들은 구름모찌가 더 맛있었을 듯
맛에 있어서 뭔가 아쉬움이 생기게 하는 디저트였다...
(더 달았으면 좋겠어요)​

•크림고구마(hot) 4500원
•고구마 아이스크림(ice) 5500원​

좌측 : 고구마 아이스크림
우측 : 크림고구마

광고랑은 너무 다른 비주얼... 이건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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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독특한 비주얼
전혀 귀엽지 않고 횃불같이 생겨서 들고 뛰어야 할 것 같은 비주얼...
둘다 받아들고 완전 실망함
위에 얹어진 아이스크림은 구수한 미숫가루 맛의 소복 아이스크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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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익혀서 껍질을 벗긴 거이 아니고 감자칼 같은 걸로 겉을 벗기고 안을 파내서 만든 듯
껍질과 함께 딸려나갔을 고구마 속살이 너무 아깝고, 이왕 깎아내는 김에 이쁘게 좀 깎지... 너무 나뭇가지처럼 깎아놔서 비주얼이...
맛은 고구마+아이스크림 이니까 물론 실패할 리 없는 조합이지만,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그냥 아이스크림을 사먹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

새로나온 메뉴들 모두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비주얼 또는 맛...
외국인도 많이 찾아오는 곳이고, 테이스티로드에도 나왔던 집이라서 많이 기대했는데ㅠㅠ 아쉬웠다